이베스트증권, 스팩상장 주관 행렬 동참 IB 사업 강화 일환…'이베스트1호' 공모 흥행, 역대급 청약 경쟁률
심아란 기자공개 2019-07-05 08:23:14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3일 18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4년 만에 스팩합병 상장 딜을 주관했다. 올해 3월 취임한 김원규 사장이 투자은행(IB) 부문의 영업을 강화하면서 스팩합병 주관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주관한 이베스트이안기업인수목적1호 주식회사(이하 이베스트1호)가 일반 청약에서 1000 대 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3일 이베스트1호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마무리 지었다. 개인 청약 경쟁률은 1431.05 대 1로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며 과열 양상을 보였다. 일반 청약의 경우 증거금을 100% 내야 하므로 1조7172억원에 달하는 뭉칫돈이 유입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이베스트1호는 6월 27일에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마쳤다. 수요예측에는 732곳의 기관이 참여해 708.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신한금융투자가 주관한 신한제5호스팩의 경우 일반 청약에서 654.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청약금으로는 1조407억원이 몰리며 최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베스트1호 스팩합병 딜을 주관하면서 IB 영업에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18년 ECM 부문에서 한 건의 딜도 수임하지 못했다. 그동안은 줄곧 유상증자 딜에만 주력해왔으며 마지막 스팩 합병 주관은 2015년이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지속되자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비교적 안전 투자처로 분류되는 스팩합병 딜이 늘고 있다. 대형사, 중소형사 구분없이 증권사들이 스팩 공모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한국거래소에 스팩합병을 위해 예비심사를 청구한 곳은 11곳에 달했다.
스팩은 인수합병(M&A)을 하지 못해 해산할 때 주주에게 원금과 3년치 이자를 제공한다. 다만 공모가와 이자보다 높게 주식을 취득하게 되면 손실이 불가피하다.
시장 관계자는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지만 스팩합병 공모 청약에 1조원이 넘게 유입되는 건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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