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초소형 전기차 'CEVO-C' 정식 판매 시작 사전 예약 3027대 달성, 전국 직영점 3곳서 전시
강철 기자공개 2019-07-05 10:20:45
이 기사는 2019년 07월 05일 10: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캠시스가 초소형 전기차인 CEVO-C의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캠시스는 5일 오는 8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초소형 전기차 'CEVO-C'의 사전 예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조만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판매 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식 판매 계약을 체결한 고객은 오는 8월부터 서울·경기, 전남 영광, 제주도에 운영되고 있는 캠시스 직영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차량을 인수할 수 있다. 정식 판매 시 2018년 예약 고객은 40만원, 2019년 예약 고객은 20만원의 특별 할인을 적용한다.
캠시스는 2018년 10월부터 약 9개월동안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CEVO-C의 사전 예약을 받았다. 지난 6월 30일 기준 총 3027대의 예약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초소형 전기차 산업의 차세대 리더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사전 예약을 신청한 소비자의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40대(35.4%)와 30대(29.8%)가 가장 많이 예약을 신청했다. 지역별로는 경기(28.7%), 서울(17.7%), 제주(7.6%)의 분포를 보였다. 가장 많이 선택된 차량 색상은 미드나잇블루로 49.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패션레드(27.4%), 아쿠아블루(12.2%), 라임 그린(5.5%) 순으로 나타났다.
CEVO-C는 국내 기술력으로 설계한 초소형 전기차다. 1회 충전에 약 10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1회 완충에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에어컨과 히터 등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날씨에 상관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시속은 80km/h, 모터 최고 출력은 15kw다.
가격은 1450만원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이 있는 만큼 일반 소비자들은 600만~700만원대에 실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경제성은 물론이거니와 일반 차량과 동일한 조건의 편의성을 갖춘 CEVO-C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 시장의 차세대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CEVO-C는 인증과 관련한 막바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예정된 출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본격적인 판매에 맞춰 소비자와의 접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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