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국내 성장 본격화되나 애니 '신비아파트' 흥행 수혜…1년새 관련 매출 2배 성장
정미형 기자공개 2019-07-19 10:44:38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8일 17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로라가 국산 애니메이션 인기를 등에 업고 국내 완구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른바 '초통령'으로 불리는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흥행에 따른 것으로 국내 매출 급증이 기대되고 있다.오로라는 캐릭터 완구 전문 기업으로 캐릭터 제작부터 완구 생산, 판매까지 도맡고 있는 업체다. 자체 캐릭터뿐만 아니라 카카오프렌즈, 핑크퐁 등 다양한 캐릭터 완구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비아파트가 오로라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비아파트는 국산 호러 애니메이션으로, 오로라는 CJ ENM과 함께 신비아파트에 공동 투자했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신비아파트는 유아 및 초등학생 위주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신비아파트를 방영하는 투니버스는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신비아파트는 극장판 애니메이션부터 뮤지컬과 웹 드라마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처럼 신비아파트가 '원소스 멀티유즈(OSMU)'로 확장되면서 관련 완구와 라이센싱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에 따라 오로라 실적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오로라는 신비아파트를 활용한 완구 제작과 라이센싱 작업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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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비아파트 완구 매출은 총 75억원이었는데 올해 1분기에만 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1분기 국내 매출액은 1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40.7% 성장했다. 2분기에는 5월 가정의 달 특수로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로라 관계자는 "신비아파트가 뮤지컬과 영화로 나오면서 관련 상품 개발 영역도 확장됐다"며 "이에 지난해부터 꾸준히 매출이 커지면서 올해 신비아파트 매출은 두 배 정도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에 오로라 매출 비중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그동안 오로라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다. 실제로 오로라는 영국 시장 점유율 1위, 미국 브랜드 인지도 2위에 올라있다. 과거 상품을 수출하면서 시작했던 업체이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 매출은 그동안 20%대 수준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신비아파트 흥행에 힘입어 30%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오로라도 자체 운영하는 직매장을 현재 11호점까지 오픈하며 국내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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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유후와 친구들'이라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유후와 친구들은 2007년 발표한 멸종 위기 동물을 캐릭터화한 애니메이션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오로라는 향후 신비아파트 시즌 3를 비롯해 추가 뮤지컬과 영화가 예정돼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국내 성장을 지속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선 오로라 관계자는 "신비아파트와 관련된 상품 개발에 지속해서 힘쓰고 있다"며 "신비아파트뿐만 아니라 핑크퐁 등도 신상품 개발이 한창으로 출시 예정돼 있다"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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