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엠코리아, 태국 CRO 시장 진출 베트남 이어 아시아 두번째 거점 설립, 대만·미국 지사 신설 추진
신상윤 기자공개 2019-09-02 17:26:14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2일 17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임상수탁기관(CRO) 기업 에이디엠코리아는 2일 태국에 지사 설립을 마치고 현지에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9일 출범한 태국 지사는 올해 4월 인수한 베트남 CRO 기업 SMART Research Corporation(이하 SMART)에 이은 두 번째 아시아 거점이다. 약 7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태국은 임상 산업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 가장 유사한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국제조화규정(ICH-GCP)을 받아들여 글로벌 임상 시험이 활성화된 아시아 국가 중 하나다.
베트남과 태국 진출에 이어 향후 대만과 미국 지사 설립 등 주요 국가에서 임상 시험을 직접 수행하기 위해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에이디엠코리아는 관계사 베트남 CRO 기업 SMART 지분 35%를 인수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2003년 설립된 에이디엠코리아는 고품질 임상 시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제품개발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연내 아시아 10개 지역 진출을 통해 20조원 아시아 임상 CRO 시장에서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석민 대표는 "에이디엠코리아는 국내 제약회사들의 협력과 관심으로 성장한 CRO 기업으로 국내외 임상 시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태국 진출을 통해 동남아 지역에서 임상 시험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의약품 개발 비용 절감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디엠코리아는 올해 1월 코스닥 상장사 모비스 자회사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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