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하우스컴바인, '중견기업펀드' 운용전략 수정 ICT·기계·에너지 등 12곳 투자, 중·후기기업으로 포트폴리오 확대
박동우 기자공개 2019-09-25 07:55:22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4일 16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이하 라이트하우스컴바인)가 413억원 규모인 'KDB-LH 중견기업연합펀드1호'의 운용 전략에 변화를 준다. 중·후기기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기업별 투자금액을 늘려 재원 소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24일 라이트하우스컴바인 관계자는 "성장성이 우수한 피투자기업에 후속투자하고 중·후기 벤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지금까지 각 기업에 10억원 안팎을 지원했으나 20억~30억원 수준으로 투자액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이 운용 중인 중견기업연합펀드의 현재 소진율은 37%다. 총 12개 기업에 152억원을 투자했다.
2017년 9월 결성한 중견기업연합펀드는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의 1호 펀드다. 약정총액은 413억원 규모다.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로 산업은행과 부산지역 선박기자재 업체인 선보공업이 각각 100억원씩 책임졌다. 세운철강, 조광페인트, 오토닉스, 현대공업 등 부산·경남 중견기업들 14곳도 함께 참여했다.
운용사인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은 GP 커밋으로 20억원을 출자했다. 펀드 운용기간은 8년이다.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수익률(IRR)은 7%로 설정했다.
현재 대표펀드매니저는 고병철 대표가 맡고 있다. 고 대표는 포스텍 산업공학과를 나와 포스코ICT에 근무하다 2000년 KTB네트워크에 입사하면서 벤처캐피탈(VC)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지난해 5월 라이트하우스컴바인에 합류했다. 핵심운용역으로는 정무일 이사와 김주희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펀드는 다양한 업종을 겨냥해 투자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유통·서비스, 기계·장비, 바이오, 에너지 등 산업영역을 가리지 않고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2017년 12월 스마트글라스용 필름 제조사인 리비콘에 10억원을 마수걸이 투자했다. 지금까지 원더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클래스팅,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 정육각, 루트에너지, YTEAMS, 뉴로메카, 바이애틱, 제이카, 미네르바 프로젝트 등 12개 기업에 지원했다. 최근에는 펀드를 통해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업체 3~4곳에 신규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라이트하우스컴바인 관계자는 "당초 50 대 50의 비율으로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을 통한 엑시트(자금 회수) 전략을 구상했다"며 "최근 M&A 시장 여건이 악화돼 IPO를 통한 엑시트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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