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League Table]NH증권, ECM 왕좌 공고…시장 침체 속 저력[ECM/종합] 발행시장, 위축 지속…신한 '깜짝 3위', 미래대우 '실적 본격화'
양정우 기자공개 2019-10-01 10:00:00
이 기사는 2019년 09월 30일 13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국내 주식자본시장(ECM)의 왕좌를 공고히 하고 있다. ECM을 통틀어 최대 딜인 두산중공업의 유상증자를 이끈 데 이어 기업공개(IPO)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 ECM의 발행규모가 반토막이 났지만 불황 속에서도 강자의 저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19년 1~3분기 주관사가 참여한 ECM 거래(블록딜 제외) 규모는 총 3조4912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6조7207억원)과 비교해 반토막이 난 수치다. 10조원 규모에 육박했던 2017년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시장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IB 최강자는 오히려 불황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시장 위축 탓에 경쟁사의 실적 변동성이 커졌지만 NH투자증권은 확고하게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9년 3분기까지 총 9972억원의 주관실적(13건, 시장점유율 28.56%)을 쌓아 압도적인 실적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무엇보다 ECM의 최대 딜인 두산중공업(공모규모 4718억원) 유상증자를 대표 주관(공동 대표 한국투자증권)했다. 2000억원이 넘는 주관실적을 단번에 쌓은 딜이었다. 유상증자 선두에 오른 건 물론 IPO에서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SNK(1697억원), 현대오토에버(1685억원) 등 대어급 딜을 도맡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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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M 주관순위 2위는 한국투자증권(6469억원, 18.53%)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과 함께 두산중공업 유상증자를 주관한 덕을 톡톡히 봤다. IPO의 강자답게 펌텍코리아(973억원)와 세틀뱅크(796억원) 등 주요 상장 딜을 완수한 것도 주관실적을 뒷받침했다.
1~3분기 3위를 오른 건 신한금융투자(3600억원, 10.34%)였다. '빅3' 순위권에 진입하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 유상증자와 IPO에서 각각 헬릭스미스(1496억원), 에이프로젠제약(857억원) 딜이 돋보였다. 양적 측면에서 총 13건의 딜을 소화하는 저력을 드러냈다.
IB의 명가 미래에셋대우는 3분기부터 실적 경쟁에 서서히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상반기까지 주관순위가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1~3분기 누적기준 4위로 부상했다. 일진다이아몬드의 유상증자(730억원)와 코윈테크의 IPO(690억원) 등을 수행했다.
주식연계증권(ELB) 시장(공모 기준)도 여전히 침체기에 빠져있다. 한국투자증권(신성이앤지 BW 300억원, 풀무원 CB 700억원)과 KTB투자증권(유니슨 BW, 250억원)이 각각 2건, 1건씩 메자닌 딜을 맡은 것으로 집계됐다.
1~3분기 블록딜(Block Deal) 시장에선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의 투자회수 딜이 이어졌다. 원에쿼티파트너스가 셀트리온헬스케어 650만주(4000억원 안팎)를 매각(주관사 UBS)했고,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카카오 278만주(3500억원 안팎, JP모건)를 팔았다. 3분기엔 HDC가 삼양식품 주식 127만9890주(947억원)를 판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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