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아, 4년만에 유상증자로 50억 조달 발행주식총수 20%, 138만여주 발행·…"노후장비 교체"
강인효 기자공개 2019-10-07 08:24:04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4일 09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코아가 4년 만에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자금 유치에 나섰다. 바이오코아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코아는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138만여주의 보통주를 주당 3650원에 발행하는 구조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동양에이아이사이언스라는 곳이다.
바이오코아는 임상시험수탁연구(CRO)와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 벤처다. 바이오코아는 지난 2014년 한양대 분자생명과학부 교수인 황승용 대표가 설립한 지노첵을 합병하면서 유전자 분석 서비스도 영위하기 시작했다.
바이오코아는 2001년 자본금 5억원으로 설립됐다. 2004년 10대 1 주식 액면분할(5000→500원)을 거친 뒤 그해 10월 처음으로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자본을 유치했다. 이어 한 달 뒤에도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자본금을 11억원까지 늘렸다.
2007년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3만4000주의 우선주를 발행했다. 이 우선주는 2015년 3월 전환권이 행사되면서 모두 보통주로 바뀌었다. 2014년에는 지노첵을 흡수 합병하면서 자본금이 22억원가량으로 늘었다.
바이오코아는 2015년 3차례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는데, 1차례는 우선주(110만4361주)를 나머지는 보통주(138만3105주)를 발행하는 형태였다. 2017년과 2018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분까지 감안하면 바이오코아의 발행 주식 총수는 작년말 기준 689만1676주로 늘었다. 이는 2015년 발행한 우선주 110만여주의 전환권이 행사된 것을 포함한 것이다.
바이오코아는 2015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50억원을 조달한다. 회사 측은 "노후 분석 장비의 교체 및 유지 보수 등에 이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코아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신주수는 발행 주식 총수의 20%에 해당하는 대규모 물량이다. 이에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바이오코아의 최대주주는 홍콩디안과기유한공사로, 138만3105주(지분율 20.07%)를 갖고 있다. 황승용 대표는 지분 6.61%를 보유 중이다.
홍콩디안과기유한공사는 2015년 3월 바이오코아가 보통주를 발행하기로 한 유상증자(약 17억원 투자)에 참여하면서 이 회사와 전략적 투자관계를 구축했다. 이어 그해 6월에는 중국 디안그룹이 바이오코아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로 투자(약 41억원)하기도 했다.
홍콩디안과기유한공사는 의료 진단 제품 및 서비스의 판매, 아웃소싱, 연구개발, 비즈니스 무역 부문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절강디안진단과기유한공사의 100% 자회사다. 바이오코아는 2015년 6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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