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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수 회장, 휠라홀딩스 사명 변경 고심 휠라코리아 분할 존속법인 '뉴' 휠라홀딩스로…"기존 휠라홀딩스, 올해 사명 변경"

박상희 기자공개 2019-10-08 10:27:52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7일 13: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휠라코리아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휠라홀딩스가 사명 변경에 나선다. 휠라코리아 모기업인 휠라홀딩스는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사진)이 최대주주로 있다. 윤 회장은 물적분할 예정인 휠라코리아 존속법인 이름을 휠라홀딩스로 변경하면서 기존 모기업 이름을 바꾼다는 방침이다. 휠라홀딩스는 분할기일(내년 1월1일) 이전에 사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변경 법인명은 미정이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7일 "윤윤수 회장이 현 휠라홀딩스가 사명을 어떻게 바꿀지 고민 중"이라면서 "휠라코리아 분할 이후 존속법인과 이름이 같아 사명 변경이 불가피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

휠라코리아는 최근 휠라홀딩스와 휠라코리아 주식회사로 회사를 분할한다고 밝혔다. 분할 후 존속회사는 지주회사인 휠라홀딩스, 분할설립회사는 국내 사업 부문을 맡을 휠라코리아 주식회사다. 분할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현재도 휠라홀딩스가 존재한다. 휠라홀딩스는 휠라코리아 지분 20.0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휠라홀딩스 최대주주는 윤 회장으로, 75.1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케어라인이 20.77%, 윤 회장 아들인 윤근창 휠라코리아 대표가 4.0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케어라인이 오너 가족회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윤 회장 일가가 휠라홀딩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휠라코리아 분할 이전 지배구조는 '윤 회장 → 휠라홀딩스 → 휠라코리아'로 이어졌다. 분할 이후 지배구조는 '윤 회장 → 휠라홀딩스(사명 변경 예정) → 휠라홀딩스(존속법인) → 휠라코리아(신설법인)'으로 바뀌게 된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휠라코리아 분할기일 이전에 현 휠라홀딩스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라면서 "사명을 어떻게 바꿀 지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휠라코리아 지배구조
*출처: 금융감독원

이번 분할을 통해 현 휠라홀딩스는 지주사 자리를 존손법인 휠라홀딩스에 내주게 된다. 옥상옥 지배구조로 바뀌게되면서 지주사 체제 밖으로 물러나게 된다. 윤 회장 개인회사로 남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휠라홀딩스는 물적 분할 이후 지주사 체제 밖에 존재하는 윤 회장 개인회사가 된다라면서 "휠라코리아 분할 이후 존속법인이 되는 휠라홀딩스가 지주사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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