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10월 25일 17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블유더블유지자산운용(WWG)이 첫 블라인드펀드 조성을 위한 출자를 마무리했다. 최종 펀드레이징(fund raising) 규모는 430억원으로 확정됐다. 연내 펀드 설립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친 후 내년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25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WWG는 이날 블라인드펀드 결성을 위한 마지막 출자를 받았다. WWG 관계자는 "기관투자자 한 곳이 출자를 확정지으면서 블라인드펀드 규모가 430억원으로 정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펀드 결성이 마무리되면 WWG의 첫 블라인드펀드가 된다. WWG는 2016년 설립 후 프로젝트펀드만 두 차례 설립했다.
WWG는 당초 올 상반기 내를 목표로 자금모집을 끝마칠 예정이었다가 몇 차례 펀드레이징 마감 시점을 늦췄다. 출자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가 계속 생겨나면서 마케팅에 적잖은 공을 들였다. 이번 블라인드펀드에는 은행·보험사·캐피탈사 등 금융기관을 비롯 펀드오브펀즈(fund of funds)·상장사 등도 유한책임사원(LP)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WWG 관계자는 "이번 블라인드펀드에 출자하는 상장사 경우 WWG의 투자에 LP로 참여한 바 있고, 우호적인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하고 있다"며 "첫 블라인드펀드의 앵커출자가 정책자금인 만큼 조성에 신중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번 블라인드펀드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주관한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에서 시작됐다. 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은 미드캡(Mid-Cap), 그로쓰캡(Growth-Cap), 루키리그 등으로 나눠 총 8500억원 규모 출자키로 했다. 총 19개 운용사가 선정된 가운데 WWG가 지원한 루키리그는 가장 높은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WWG는 루키리그에 뽑힌 운용사 가운데 유일한 사모펀드운용사(PEF)로 주목받았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곳은 이달 말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향후 행정 절차 등을 감안하면 올 말 정도에야 펀드 설립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때문에 본격적인 투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WWG 관계자는 "현재 투자할 대상을 물색하고 있으며 기존 투자한 산업군 내에서 거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WWG는 소방용벨브 제조업체 우당기술산업과 한성크린텍 등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우당기술산업 경우 지난해 10월 '화이트웨일제3호PEF'를 통해 경영권을 인수했다. 우당기술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8%, 33.2%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4.2%포인트 상승하며 2015년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수익성을 기록했다. WWG가 관리·생산·재고관리 시스템의 부실을 개선하기 위해 △관리TFT 구성 △회사 맞춤형 전사적자원관리(ERP) 설계·구축 등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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