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스트림즈, 이전상장 추진…KB증권 주관 내년 코스닥 입성 계획…기술 특례 제도 활용 전망
심아란 기자공개 2019-11-06 12:36:00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5일 15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넥스 상장사인 데이터스트림즈가 KB증권과 손잡고 내년에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 데이터스트림즈는 기술 특례 제도를 선택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스트림즈가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처리 솔루션 개발 업체로 지난 2014년 코넥스에 상장됐다. 코넥스 상장 당시 지정자문인은 대신증권이었다. 지정자문인은 상장 지원, 공시업무 자문, 사업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를 돕는다. 지정자문인이 이전상장까지 수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최근 코넥스 상장사 가운데 이전상장을 앞두고 지정자문인을 교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데이터스트림즈 역시 코스닥 이전 상장 관련한 업무는 KB증권에 맡겼다.
실제로 코넥스 상장사인 카이노스메드도 주관사를 교체하며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가 코넥스에 상장할 당시 지정자문인은 한국투자증권이었다. 이후 카이노스메드는 IBK투자증권을 지정자문인으로 선임했다가 최종적으로는 하나금융투자로 변경했다.
2001년 9월 설립된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처리 솔루션 개발해 직접 공급하는 제조사다. 최근 3년간 매출 규모를 키우면서 영업적자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은 높지만 아직 이익 창출 규모가 미미하다. 이에 따라 코스닥 입성 트랙으로는 기술 특례 제도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스트림즈의 주력 제품은 TeraStream이다. 데이터스트림즈는 2013년에 빅데이터 처리 플랫폼인 TeraStream for Hadoop를 출시했다. 이듬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TeraStream BASS를 선보였다. 현재는 데이터 처리와 저장 성능을 개선한 TeraStream GAIA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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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스트림즈의 제품 매출은 주로 내수에서 이뤄지고 있다. 향후 데이터스트림즈는 중국 해외법인, 해외 업체와의 총판 계약 등을 통해 판로를 넓힐 예정이다.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83억원, 영업적자 7200만원을 기록했다. 2017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1%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97% 가량 줄었다.
데이터스트림즈의 최대주주는 이영상 대표이사로 2018년 말 기준 31.72%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주주 중에는 수성자산운용㈜이 4.22%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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