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도 수요 부진...공모가 '1만2000' 밴드 하단 밑으로...국내 기관, 바이오업종 기피 지속
민경문 기자공개 2019-11-11 08:33:09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8일 15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바이오업종 기피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수요예측에 나섰던 티움바이오도 당초 제시한 밴드 하단을 밑도는 수준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티움바이오는 지난 5~6일 양일간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공모가 밴드는 1만6000~2만원이다. 250만주 신주만을 발행하는 구조다. 이를 포함한 주식수를 적용할 경우 최대 4700억원의 기업가치가 책정됐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하지만 기관들의 분위기는 냉랭했다. 수요예측 결과 확정된 공모가는 1만2000원으로 밴드 하단을 한참 밑돌았다. 최대 500억원을 기대했던 공모 규모도 3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할 경우 밸류에이션은 2818억원에 그친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37.3대 1에 그쳤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할 것없이 대다수가 공모가 하단 밑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는 "올리패스, 제테마, 라파스 등 바이오업체들이 잇따라 기관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티움바이오도 분위기를 역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당초 공모가 밴드 산정에는 PER 방식이 활용됐다. 티움바이오가 기준으로 삼은 2023년 추정순이익은 541억원이다. 이를 현가할인(20%)한 수치(239억원)에다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종근당, 유한양행, 일동제약, 녹십자셀, 앱클론 등 7개사의 평균 PER(28배)를 적용했다. 이후 최대 43.7%의 할인율을 반영해 공모가 밴드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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