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00억 천명' 보라티알, 핵심은 M&A 박성칠 회장 "M&A 이뤄져야 목표 달성 가능", 실탄 자체 충당
강철 기자공개 2019-11-11 08:18:20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8일 16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라티알이 앞으로 3년 안에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과 시너지를 모색할 수 있는 기업 또는 자산의 인수합병(M&A)을 통해 달성할 계획이다.
|
박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가장 먼저 지속 성장이 가능하도록 하는 체계적인 경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450억원 수준인 연 매출액을 앞으로 3년 안에 1000억원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보라티알을 '임직원의 개인 능력이 아닌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기업'으로 만들 계획이다. 연 매출액 1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한 것도 이 같은 박 회장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1000억원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익성 저하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매출액 목표는 공격적인 M&A를 통해 달성한다는 게 박 회장의 구상이다. 이 때문에 식자재 유통, 가정식 대체식품(Home Meal Replacement·HMR) 개발 등 주력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매물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 회장은 "2017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당시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식자재 유통 관련 기업 인수에 사용하겠다고 주주들과 약속했다"며 "최근까지 커피머신 제조사, 매물로 나온 공장 등을 매입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이들 기업과 자산의 성장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해 인수를 철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변수 때문에 아직 M&A를 성사시키지 못하고 있으나 계속해서 적정한 인수 대상을 찾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연간 200억~300억원의 매출을 내는 업체를 2개 정도 인수해 종속기업으로 편입하면 매출액 1000억원 목표를 손쉽게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A를 위한 실탄은 자체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보라티알은 지난 6월 말 기준 약 16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 중이다. 같은 기간 자본금 대비 자본·이익잉여금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유보율은 1451%에 달한다.
박 회장은 "현재 가용할 수 있는 현금이 약 400억원 정도 있는 만큼 앞으로 M&A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동성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유상증자, 메자닌 증권(CB·BW) 발행을 비롯한 외부 자금 조달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에 경기도 이천시 소재의 물류센터를 하나 매입했는데 이때 전략적으로 금융권 차입을 실시해 자금을 충당했다"며 "보유 현금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인수하는데 사용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