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투자, 펀드레이징 효과 '톡톡' 사상 최대 관리보수, '성장지원펀드' 등 32억 창출…"수수료 수익 더 커진다"
강철 기자공개 2019-11-20 08:18:03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9일 14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주IB투자가 3000억원에 육박하는 펀드레이징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수수료 수익을 달성했다. '아주좋은 성장지원펀드'(1750억원)와 '아주좋은 Life Science 3.0 벤처펀드'(1230억원)에서 30억원이 넘는 신규 관리보수가 들어왔다.
주요 펀드별 관리보수를 살펴보면 △아주좋은 사모투자합자회사 24억원 △아주좋은 Life Science 3.0 벤처펀드 20억원 △아주좋은 성장지원펀드 20억원 △아주좋은 벤처펀드 8억원 △아주LifeScience해외진출Platform펀드 6억원 △아주좋은 기술금융펀드 6억원 △NH-아주코스닥스케일업펀드 3억원 등이다.
이 중 '아주좋은 성장지원펀드'와 '아주좋은 Life Science 3.0 벤처펀드'가 이번 역대급 수수료 수익 달성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펀드에서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억원의 신규 보수가 발생했다. 두 펀드가 없었다면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을 것으로 분석된다.
아주좋은 성장지원펀드는 지난해 말 175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그동안 아주IB투자가 운용한 벤처조합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업계에선 아주좋은 성장지원펀드의 약정총액 규모를 감안하면 올해 아주IB투자의 관리보수가 대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 6월 민간 출자자들만 모아 결성한 1230억원의 아주좋은 Life Science 3.0 벤처펀드도 올해부터 분기 평균 7억원의 관리보수를 수령하고 있다. 투자를 본격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에도 약 14억원의 관리보수를 받았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지난해 3000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도 1260억원의 신규 펀드레이징을 완료했다"며 "수수료 수익의 규모는 앞으로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상 최대 수수료 수익 달성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액(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35%가량 감소한 43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약 80억원 감소했다. 이는 100억원이 넘는 투자자산 관련 이익이 더해진 지난해 3분기에 대한 기저 효과로 풀이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2018년 3분기와 유사한 24.2%를 유지했다. 금융자산 관련 이익이 여러 비용들을 상쇄한 결과 101억원의 수수료 수익이 대부분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1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이 대부분 이익잉여금에 반영되면서 재무 건전성도 한층 좋아졌다. 2018년 말 기준 118% 수준이던 아주IB투자의 부채비율은 지난 9월 말 100.7%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275억원이던 현금성 자산은 320억원으로 증가했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운용자산을 늘린 결과 3분기만에 누적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코스닥 상장 당시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운용자산 증대와 이에 따른 안정적인 관리보수 확보가 계획대로 이행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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