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오버행' 우려 조기 해소…주가 반등 기대감 단기 엑시트 완료…남은 FI, 중장기 투자 성향 분류
전경진 기자공개 2019-11-25 16:18:57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1일 07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톤이 사실상 상장 후 '오버행(대량 매도 대기 물량)' 이슈를 끝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남아있는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사실상 중장기 투자 성향의 '우군'으로 분류되는 덕분이다. 대외 변수가 줄면서 주가 반등의 토대가 구축됐다는 평가다.◇FI 엑시트 시작…서울투자파트너스 지분 전량 매각
아톤은 20일 종가 기준 4만2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전일 대비 3.06%(1250원) 오른 금액이다.
이날 장 개시 때까지만 해도 시장에서는 아톤의 주가가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19일 서울투자파트너스가 주식 25만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도한 탓이다. 하지만 아톤의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공모가(4만3000원)를 회복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통상 유통시장에서는 블록딜 이후 저렴한 가격으로 주식이 대거 풀린 탓에 장중 매매 가격도 하락하는 일이 벌어진다.
시장에서는 아톤이 오버행 문제를 조기에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기 차익 실현을 목적으로 투자한 기관들의 엑시트가 사실상 완료됐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IPO 과정에서 짧게 1개월만 보호예수(주식 의무 보유 확약)를 설정한 FI들에는 서울투자파트너스 외에 KB증권이 있다. 그런데 KB증권은 블록딜 방식이 아닌 장중 매도 방식으로 조금씩 주식 매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FI 다수, 중장기 투자 성향…오버행 우려 경감
물론 5개월 뒤 총 25만8572주(지분율 6.14%) 규모의 아톤 주식에 대한 보호예수 설정이 추가로 풀리긴 한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해당 주식을 보유한 기관들이 중장기 투자 성향의 FI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BNK자산운용이 대표적이다. BNK자산운용은 6개월 보호예수가 설정된 주식 17만주(지분율 4%)가량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BNK자산운용은 아톤 상장 후 추가로 주식을 매입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BNK자산운용은 지난 10월 17일 아톤 상장 당일에 주식을 추가로 매입한 바 있다. 총 8만5841주를 추가로 사들인 것이다.이에 BNK지분율은 보호예수 물량과 합산해 6.43%로 소폭 올랐다.
아톤 입장에서는 대외 주가 변수를 사실상 제거한 모양새다. 내부 역량에 따라 주가가 오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아톤이 올해 사상최대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는 점 역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가령 아톤의 2019년 연결기준 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9억원, 순이익은 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미 2018년 전체 영업이익(35억원)의 83%, 당긴순이익(41억원)의 66%를 반기만에 달성하는 실적고를 올린 셈이다.
시장 관계자는 "서울투자파트너스가 가지고 있던 지분은 복수의 기관들이 분산해서 매입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특정 기관의 일시적인 주식 대량 매도로 주가가 흔들리는 오버행 이슈는 종료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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