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빅데이터' 다음소프트, 스마트시티 사업 강화 내년 상장 앞두고 영역 다각화, AI 기술 적용 늘려
방글아 기자공개 2019-11-27 11:36:29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6일 14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초 빅데이터 전문기업 다음소프트가 스마트시티 사업 강화에 나섰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알려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폭 넓은 영역에서 기술 상용화 레퍼런스를 축적해 나가고 있다.
다음소프트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검색 기술을 공통 분모로 △지능정보혁신본부 △인사이트서비스본부 △스마트서비스 △더마이닝컴퍼니 △인공지능·빅데이터 연구소 △경영기획실 등 6개 사업부에서 기술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다음 초창기 멤버인 김경서 박사가 2000년 7월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분사해 세운 다음소프트는 AI 기술 가운데서도 차세대 핵심 분야로 꼽히는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설립자 김경서 박사는 '기계에게 사람 말을 가르치는 기업'으로 다음소프트를 정의하고 20여년째 텍스트마이닝 기술 고도화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수차례 투자 유치를 거쳐 당초 자본금 10억원 규모에서 23억여원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전략적 투자자(FI) 가운데서는 한국산업은행과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11.11%, 5.26%를 보유한 대주주로 올라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헤이스팅스자산운용 등 벤처캐피탈도 일부 지분을 보유 중이다.
다음소프트는 AI 기술의 적용처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뉴스부터 애널리스트 리포트, 소셜데이터 등을 자연어로 처리해 고객 상담 지식 관리 시스템으로 제공하는 것이 가능한 수준으로 기술력을 궤도에 올린 뒤 최근에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와 AI 기술이 필요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영역에 적극 참여를 예고했다.
다음소프트는 세종시와 부산시에서 관련 정부 과제를 수주한 가운데 서울과 대구 등 스마트시티 구축에 나선 다른 지자체들과도 협업을 준비 중이다. 매출의 절반 가량을 공공 영역에서 실현해 온 만큼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일례로 법무부와 우정사업본부 등에서 쓰이고 있는 AI 챗봇이 다음소프트의 기술(Contextual CA™)로 구현됐다.
기술 상용화 레퍼런스가 지속 축적되면서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고된 다음소프트 IPO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다음소프트는 지난해 매출액 141억원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하는 등 이미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어 일반 상장도 가능한 상태다. 다만 기술력 등을 감안해 기술특례 상장 방식을 택할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소프트 관계자는 "20여년간 축적해 온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점차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20%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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