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인베스트, 200억 '콘텐츠융합' 펀드 결성 10호 펀드로 누적 AUM 1825억 달성, OSMU 콘텐츠 집중 발굴
방글아 기자공개 2019-12-05 07:54:54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4일 14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교인베스트먼트가 콘텐츠 전문 회사 10호 펀드를 결성하면서 누적 운용 자산(AUM) 1800억원을 돌파했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펀드를 통해 원소스멀티유즈(OSMU)가 가능한 콘텐츠 프로젝트·법인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약정총액 200억500만원의 '대교 콘텐츠 융합 전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지난 4월 한국모태펀드가 문화계정에서 100억원 출자를 결정하며 앵커 자금을 제공한 가운데 등 완구사 다수 민간 기관들이 매칭 자금을 보탰다.
당시 한국모태펀드가 진행한 문화계정 콘텐츠 민간제안 출자사업에는 대교인베스트먼트 외 국내 4개 벤처캐피탈(VC)이 도전장을 던졌다. 설립 이래 애니메이션, 영화 등 분야에서 콘텐츠 전문 VC로 입지를 다져 온 대교인베스트먼트의 펀드 신설 소식에 업계 관련사들이 출자를 약속했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운용사(GP)로 최종 낙점될 수 있었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펀드를 통해 확장성 높은 콘텐츠에 대한 폭 넓은 발굴 투자로 수익률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라이선싱과 머천다이징 등을 통해 다양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영화·애니메이션·드라마 또는 그 제작사가 주요 투자 대상이다. 15개 안팎 대상별로 적게는 5억원에서 많게는 20억원 수준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피투자기업 밸류업에는 그간 축적해 온 콘텐츠 산업 네트워크를 대폭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2011년 설립이래 현재까지 250억원 규모 '대교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 80억원 'IBK-대교 콘텐츠', 310억원 '대교 애니메이션 전문' 등 3개 콘텐츠 전문 펀드를 운용하며 다양한 업계 관계사들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왔다.
마수걸이 콘텐츠 전문 펀드였던 대교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는 투자를 완료하고 회수에 돌입한 상태다. 대교인베스트먼트가 이 펀드를 통해 투자한 '브레드이발소', '정글에서 살아남기', '외계개구리 니나노' 등은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끌고 완구사 등과 연계해 캐릭터 상품으로 출시되는 등 수익을 달성했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대교인베스트먼트의 누적 AUM은 1825억원을 넘어섰다. 현재 운용 중인 자산은 2017년 7월 내부수익률(IRR) 25%에 청산한 1호 펀드 '대교 신성장 투자조합'을 제하고 1715억원대다. 총 9개 펀드로 구성된 운용 AUM 중 콘텐츠 주목적 투자조합이 절반 가량(49.0%)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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