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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콜라보 투자, SI·FI 협업 눈길 우리PE·큐캐피탈, 에이블과 턴어라운드 집중 계획

한희연 기자공개 2019-12-24 06:20:20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3일 11: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프라이빗에쿼티(우리PE)와 큐캐피탈파트너스(큐캐피탈)가 오랜 검토 끝에 기업구조혁신펀드 첫 투자처를 스타콜라보로 낙점했다. 회생절차 중인 스타콜라보에 들어가는 투자금은 기존 채무변제와 운전자금 등에 쓰일 예정이며 전략적투자자(SI)와 협업도 계획돼 있어 주목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PE와 큐캐피탈은 공동 운영하고 있는 한국성장금융 구조혁신펀드(우리-큐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통해 신주 유상증자 형태로 스타콜라보에 15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우리PE-큐캐피탈의 투자금으로 기존 채권자들의 자금은 대부분 변제된다. 자금 투입으로 기존 채무를 변제해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하고 나머지 자금은 운전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스타콜라보 투자는 우리PE-큐캐피탈이 SI와 협업하는 구조라 더 눈길을 끈다. 소프트웨어 개발, 유통업 등을 영위하며 스타콜라보와 비슷한 사업내용을 가진 에이블이 그 주인공이다. 채무변제 등을 통한 회생절차 조기 종료후 우리PE-큐캐피탈과 에이블은 함께 주요 주주로서 스타콜라보 턴어라운드를 본격적으로 꾀할 예정이다.

스타콜라보는 기존 EXR과 K-Swiss를 비롯해 8가지 이상의 라이선스 브랜드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등 사업적 역량은 뛰어난 편이다. 다만 생산관리나 운전자금 등의 관리에 미흡해 회생절차에 들어간 측면이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회생절차가 종료되면 SI인 에이블의 체계적인 생산관리와 운전자금 관리 등을 스타콜라보에 도입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내부관리 등의 안정성을 높인 후 자금력을 기반으로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기획, 출시한다면 빠른 시간 내 매출 증대가 가능할 것이란 기대다. 또 매력적인 브랜드 라이선스를 발굴한다면, 실적에 민감한 홈쇼핑 업체로부터 기존보다 개선된 조건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어 회사 전체 매출 확대와 원가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이블은 스타콜라보의 기존 회생채권자인 다산네트웍스의 100% 자회사다. 지난 9월 말 공시에 따르면 다산네트웍스의 스타콜라보 지분율은 43% 정도로 기록돼 있다. 회생계획 결정으로 일부를 출자전환했기 때문이다.

에이블은 이번 딜을 진행하며 우리PE-큐캐피탈 펀드의 투자금 150억원에 대한 채무보증도 제공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공시를 통해 "해당 채무보증은 스타콜라보의 투자 유치금에 대한 채권자의 풋옵션(Put Option)에 대해, 에이블이 채권자의 풋옵션(Put Option) 행사시 원리금을 지급하는 건"이라며 "당사와 에이블에 대해 연대보증하는 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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