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인베스트먼트, AI 포트폴리오 강화 집중 투자 기업 옥석가리기 '한창'…지난해 펀드 조성, 목표치 상회
양용비 기자공개 2020-01-14 08:28:18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3일 15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B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인공지능(AI) 포트폴리오 강화에 집중한다. 지난해 목표치보다 많은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만큼 투자 집행에 적극적으로 나서 재원을 소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펀드 결성은 숨고르기에 들어간다.H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에만 총 4개의 펀드를 결성하며 곳간을 두둑히 채웠다. 총 펀드 규모는 약 1300억원으로 지난해 목표치(2개 펀드·500억원 규모)의 2배 이상 수준이다. 지난해 총 4개의 벤처펀드를 결성해 총 운용자산(AUM)을 4300억원 수준으로 확대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두둑히 쌓아 놓은 실탄을 토대로 AI 벤처기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700억원 규모로 조성된 ‘2019 HB성장지원투자조합’은 올해부터 본격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조합을 중심으로 HB인베스트먼트는 AI나 사물인터넷(IoT) 등과 관련한 벤처기업에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HB인베스트먼트는 투자할 만한 AI 벤처기업 옥석가리기에 한창이다. 최근 AI 벤처기업 기업설명회(IR)에 적극 참여하며 기업들의 속사정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여러 후보군 가운데 최근 서너 업체를 추려 집중적으로 훑어보고 있다는 게 HB인베스트먼트의 설명이다.
안신영 H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올해는 작년에 결성한 펀드를 바탕으로 투자에 집중하고 하반기께 창업 초기 펀드 조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AI 관련 기업 투자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지만 다른 분야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HB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는 바이오와 서비스·소재부품 분야로 고루 분포돼 있다. 서비스 분야의 비중은 40% 수준으로 20~30%인 바이오 부문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올해 HB인베스트먼트가 AI 벤처기업에 투자를 하게 되면 서비스 분야의 비중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HB인베스트먼트는 AI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AI 의료솔루션 업체 ‘뷰노’와 AI 데이터 플랫폼 ‘크라우드웍스’가 대표적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2016년 뷰노에 5억원을 투자했고, 지난해엔 크라우드웍스 시리즈B 투자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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