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ESG·강남아파트 '인덱스' 만든다 지속가능발전소·탱커펀와 지수개발 MOU 체결
김수정 기자공개 2020-04-09 10:35:07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8일 14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은 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지속가능발전소·탱커펀드와 'iSelect 인덱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계현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과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 임현서 탱커펀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NH투자증권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인덱스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금융 시장 최대 화두인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투자와 부동산 가격평가추적 체계 등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SG 데이터 기업인 지속가능발전소와는 ESG 지주회사 지수를 개발한다. 지속가능발전소는 기업 지배구조와 리더십, 노사관계와 업무 문화, 환경 보존 기여도 등을 종합해 기업을 평가해 ESG 점수를 산출한다. 특히 기업의 ESG 리스크 현황을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90여개 언론사 뉴스를 매일 분석하고 매주 ESG 리스크 점수를 산출한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은 부동산 핀테크 업체인 탱커펀드와 함께 강남 아파트 지수를 개발한다. 탱커펀드는 전국 부동산 가격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지수 개발, 산출 노하우와 탱커펀드의 부동산 가격 평가 기술력을 결합해 부동산 가격 지수 가운데 독보적인 지수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계현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우수한 핀테크 기술력을 보유한 지속가능발전소, 탱커펀드와 신규 지수 개발 파트너가 돼 매우 기쁘다”며 “NH투자증권의 지수 투자 방법론 개발 노하우와 융합해 새로운 패시브 시장의 패러다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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