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IPO 몸값, 최대 3.8조 밴드 상단 기준 공모액 9593억…EV/Pipeline 기법으로 기업가치 산정
민경문 기자공개 2020-05-20 08:15:50
이 기사는 2020년 05월 19일 18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IPO 최대어 SK바이오팜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약 4조원에 가까운 밸류에이션을 제시했다. 신주 발행과 구주 매출을 합산한 공모 규모는 약 9600억원 정도다.SK바이오팜이 1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거래소 상장 작업을 본격화했다. 공모가 밴드는 3만6000~4만9000원을 제시했다. 신주 모집과 구주 매출을 각각 68%, 32%씩 섞는 구조다. 밴드 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9593억원이었다. 공모 후 주식수(7831만 3250주)를 적용하면 최대 밸류에이션은 3조 8373억원이다.
회사 측은 공모가 밴드 산정을 위해 주가순이익배수(PER)가 아닌 EV/Pipeline 기법을 도입했다. 기업가치가 보유 파이프라인 시장규모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현재 개발 및 판매 제품 파이프라인의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규모, 경쟁제품의 개수 등이 기업가치에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특히 보유 파이프라인 시장규모 및 상업화 진행단계가 기업가치에 중요한 역할을 할 때 적용할 수 있는 지표라는 분석이다.
비교기업으로는 벨기에의 글로벌 제약회사인 UCB SA,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아카디아(ACADIA PHARMACEUTICALS), 역시 미국업체인 조게닉스(ZOGENIX), 인트라셀룰러(INTRA-CELLULAR THERAPIES) 등 4개사를 유사회사로 선정했다.
한편 SK바이오팜은 내달 17~18일 양일간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 투자자들의 경우 6월 10일부터 참여가 가능하다. 공동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다.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모간스탠리다. 인수회사는 SK증권,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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