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일자리펀드, GP 5곳 최종 낙점 위벤처스·뮤렉스 등 선정...해외 포함 최대 1000억원 출자 예정
이종혜 기자공개 2020-05-25 07:59:47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2일 18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 2차년도 은행권일자리펀드 출자사업에 5곳의 위탁운용사(GP)가 선정됐다. 루키리그에서 2곳, 일반리그에서 3곳이다.성장금융은 22일 은행권일자리펀드의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루키·일반 리그에서 총 5곳과 해외 리그를 포함해 총 1000억원을 출자한다. 해외 리그 운용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루키리그에선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위벤처스와 티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125억원씩 출자받아 약정총액 200억원 넘는 펀드를 결성해야한다.
투자 대상은 국내 중소·중견 기업과 비상장 해외기업 가운데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약정총액의 80% 이상을 해당 분야에 투자해야한다.
첫 도전에도 벤처캐피탈 위벤처스와 티인베스트먼트가 사모펀드, 자산운용사,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을 제치고 선정됐다. 초기·지방기업·임팩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위벤처스는 빠른 속도로 펀드를 결성할 전망이다.
일반리그에선 뮤렉스파트너스,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200억원씩 출자금을 받아 연말까지 500억원 이상의 자조합을 결성하게 된다.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인 뮤렉스파트너스는 신생사에도 불구하고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출자를 받아본 경험이 있다. 지난 2018년 성장지원펀드(루키리그) 운용사로 낙점돼 310억원 규모의 '뮤렉스 웨이브1호 1코노미투자조합'을 운용 중이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이번에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성장금융의 첫 자펀드를 만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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