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P, 트윈시티타워 배당수익률 세분기 연속 '두자릿수' 초우량 임차인 '아마존' 동유럽 물류본부 입주 오피스...연환산 10% 배당 수익률 '탄탄'
김수정 기자공개 2020-06-01 07:53:38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8일 11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IP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소재 오피스 빌딩 '트윈시티 타워' 펀드의 배당 수익률이 3분기 연속 10%에 육박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아마존이라는 우량·장기 임차인이 입주해 있는 덕분에 공실 리스크 없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이 나오고 있다. 만기 시 매각 차익까지 고려하면 당초 목표로 한 9%대 기대수익률(IRR)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슬로바키아 트윈시티 타워 투자자들은 지난 1월과 4월 2차례 배당금을 지급 받았다. 배당 수익률은 연환산 기준 평균 9% 후반으로 알려졌다. 트렌치가 둘로 나뉘어 있는 구조로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들의 배당 수익률이 각각 8%대, 11%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7월 실시하는 배당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수익률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윈시티 타워는 아마존의 동유럽 물류 헤드쿼터가 사용하는 오피스 건물이다. 슬로바키아 수도인 브라티슬라바의 중심가에서 2018년 준공됐다. 지상 22층, 연면적 3만4800㎡ 규모이며 내부에 1400㎡ 규모 상업시설을 갖췄다. 브라티슬라바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근접한 도시로 글로벌 기업 다수가 둥지를 튼 곳이다.
AIP자산운용은 작년 중순 현지 부동산 개발사로부터 트윈시티 타워를 약 1600억원(1억2000만유로)에 인수했다. 인수 대금 가운데 절반을 현지 은행권 대출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펀드를 통해 조달했다. 펀드 출자자(LP)로는 NH투자증권과 신영증권, 하나캐피탈 등 국내 금융사들이 참여했다. 펀드 만기는 5년이다.
연간 배당 수익률만 10%를 확보하면서 만기 시 매각 차익까지 거둔다고 가정하면 당초 목표한 9%대 IRR 달성에 무리가 없다. 동유럽 부동산의 경우 서유럽 부동산 대비 안정성 면에서 열위에 있는 만큼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 프랑스나 독일 같은 서유럽 등지의 오피스는 비교적 안전 자산인 데다 이미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배당 수익률 6%도 나오기 힘든 게 현실이다.
AIP자산운용은 임차인 신용도와 잔여 임차 기간을 최우선으로 평가해 투자 물건을 발굴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임차인 신용도와 임차 기간이 길면 중심지에서 다소 벗어나 있어도 투자 대상으로 고려한다.
그 덕분에 슬로바키아를 비롯해 덴마크, 핀란드, 벨기에 등 기존 한국 투자자들의 관심 밖에 있던 지역들에 국내 금융사 최초로 진출했다. 현재 영국과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슬로바키아, 호주 등에서 주요 에쿼티 투자 자산을 운용 중이다. 전체 운용 자산을 통틀어 평균 7%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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