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0년 06월 05일 14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평택에너지서비스가 2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는다. 2012년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세 번째 도전이다.5일 IB업계에 따르면 평택에너지서비스는 이달 5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 업무는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맡는다. 대표주관사와 트렌치 등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조달 자금은 만기 예정인 회사채 차환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300억원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이어 9월에도 20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만기를 맞는다.
공모 회사채 발행 이력은 많지 않다.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후 공모채 발행은 두 차례 뿐이다. 직전 발행은 2018년 9월이다. 당시 2년물과 3년물로 트렌치를 구성해 총 500억원을 모집했다. 수요예측 결과 2910억원의 수요가 몰리며 700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했다. 높은 경쟁률에 힘입어 금리도 개별민평보다 60bp 이상 낮게 형성됐다.
현재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엇갈린 신용등급을 받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A0(안정적)' 등급을 부여한 반면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A-(안정적)'로 평가했다. 등급 스플릿은 2016년부터 5년째 이어지고 있다.
평택에너지서비스는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에 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발전용량 833MW)를 건설한 후 2013년 3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한 민자발전사업자다. 생산한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6억원과 27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5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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