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팔로우온 투자파일]JX파트너스, '노을' 삼세번 베팅…글로벌 혈액진단 정조준VC 첫 투자 '시리즈A·B·C' 연속 집행…내년 IPO 전망
이광호 기자공개 2020-06-18 08:00:09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6일 14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X파트너스의 대표적인 팔로우온(후속투자) 모범 사례는 인공지능(AI) 기반 혈액 진단 플랫폼 스타트업 '노을(NOUL)'이다. 피 한 방울로 각종 질병을 밝혀내는 시대를 열고 있다. JX파트너스는 세 차례에 걸쳐 총 50억원을 투자하며 사업초기부터 꾸준히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의료계의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노을은 원천기술로 국내외에서 10개의 특허등록을 마쳤고 60개를 출원 중이다. 4명의 창업자 중 3명은 서울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동문이다. 현재 최고과학책임자(CSO)를 맡고 있는 이동영 전 공동대표는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의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바이오전문가다. 업계에서는 전문성으로 무장한 노을의 행보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JX파트너스는 일찍이 가능성을 알아봤다. 2018년 3월 노을의 시리즈A 투자라운드에 참여해 20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유일한 벤처캐피탈이었다. 이후 2019년 2월 시리즈B 라운드에 10억원을 납입하며 후속투자를 단행했다. 두 번의 투자 모두 'JX 1호 투자조합'을 활용했다. 시리즈B 라운드에는 데일리파트너스 등 여러 하우스들도 함께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시리즈C 라운드에 또 다시 참여해 누적투자금 50억원을 기록했다.
구자득 JX파트너스 대표는 임찬양 노을 대표를 오랫동안 지켜봤다. 임 대표는 과거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심사역으로 근무했다. 구 대표의 업계 후배였던 셈이다. 벤처캐피탈업계의 인연을 시작으로 '투자자-투자기업' 관계를 형성했다. '딥테크' 벤처캐피탈을 이끄는 구 대표 입장에선 기술과 실력을 겸비한 노을을 놓칠 수 없었다.
노을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랜 시간의 준비를 마치고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용인 지역에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하반기에 해외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5개국 이상으로부터 선주문을 받은 상태다. 특히 중소형 병원 수요가 많은 유럽 국가들의 주문이 많다. 검진 전문인력의 인건비를 줄이고 야간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더불어 노을은 세균·박테리아까지 검진 영역을 넓히고 현재 대형병원에서 감별하는 항생제 내성 판독이 가능한 기기를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외연을 확대해 글로벌 의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공개(IPO) 시점은 내년으로 예상된다. JX파트너스가 JX 1호 투자조합을 통해 유의미한 회수 실적을 남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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