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0년 07월 24일 14: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Y(Ernst & Young)가 네트워크 펌(Network firm) 형태로 이와이관세법인(EY Customs Service Coporation)을 최근 신설했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신설된 이와이관세법인은 여의도에 둥지를 틀고 운영을 개시했다. 이와이관세법인은 EY의 네트워크 펌 개념으로 EY 브랜드를 사용하지만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이와이관세법인은 관세와 관련된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한 관세사들이 출자해 설립한 신설회사다. 관세와 외환, FTA 컨설팅 등 포함한 국제통상 분야와 관련된 자문을 하게 된다. 현재 인원은 7명으로 김주미, 김혜정, 우수민 관세사가 등기이사로 기재돼 있다.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는 김주미 이사는 직전까지 법무법인 광장에서 관세부문 전문위원으로 활약했다. 이전에는 법무법인 에이펙스와 EY한영 관세팀에서 관세심사대리, 관세불복 및 외국환거래법 자문 등과 관련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직전 몸담은 광장에서는 FTA, 관세불복, 다국적기업의 이전가격과 관련된 관세평가 및 관세심사대리, 품목분류, 외국환거래자문 관련 분야를 담당해 왔다.
또 다른 등기임원인 김혜정 이사는 2014년부터 EY한영에서 관세사로 활동했다. 직전에는 신한관세법인에 몸담기도 했다.
국내의 경우 100여개가 넘는 관세법인이 활동하고 있는데, 세인, 에이원, 스카이브릿지, 한주, 신한 등이 매출액 상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액 상위를 보이고 있는 기업들은 주로 수출입을 하는 국내 대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들 관세법인들은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대형 글로벌 회계법인들은 자사 브랜드를 공유, 네트워크 펌 개념으로 국내에 일부 관세법인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케이피엠지관세법인(2008년 설립), 피더블유씨관세법인(2010년 설립), 딜로이트관세법인(2011년 설립) 등이다. 이번에 이와이관세법인까지 신설되면 글로벌 회계법인의 브랜드를 공유하는 관세법인은 국내에 모두 4곳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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