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도전 블루포인트, 기업가치 얼마나 될까 2014년 설립 액셀러레이터…작년 프리IPO서 1000억 평가
강철 기자공개 2020-08-06 12:52:55
이 기사는 2020년 08월 05일 06: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Bluepoint Partners)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면서 과거 시장에서 평가한 기업가치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12월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실시한 상장 전 투자 유치(Pre-IPO)참여한 재무적 투자자는 기업가치를 약 1000억원으로 평가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예비심사 신청에 맞춰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상장 승인 이후의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공모 주식수는 150만주로 책정했다. 공모 후 상장 예정 주식수는 1236만1770주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지금까지 발행한 보통주가 1081만6770주인 점을 감안할 때 공모주 150만주는 대부분 신주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예비심사 청구 후 승인까지는 보통 2개월이 소요된다. 이를 고려할 때 늦어도 오는 10월 초에는 예비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간을 두지 않고 바로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면 올해 안에 코스닥에 입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2014년 7월 설립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대덕연구단지가 인접한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본사를 운영하며 스타트업 육성과 초기 자본금 지원을 병행한다. 지난 6년간 약 140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투자금 회수를 본격 시작한 2018년을 기점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에는 설립 후 최대인 138억원의 매출액과 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 결과 2017년 말 기준 150억원 수준이던 자산총액은 2019년 말 488억원으로 3배 넘게 증가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26%를 소유한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다. 카이스트 물리학 박사인 그는 6년 전 사재를 출연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를 설립했다. 과거 플라즈마트라는 스타트업을 나스닥 상장사에 매각하며 성공한 벤처기업가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 대표는 외형 성장이 가시화한 지난해부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기업공개(IPO)를 검토했다. 아주IB투자, 나우IB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국내 벤처캐피탈이 2018년부터 잇달아 증시 입성에 성공한 점은 IPO에 대한 의지를 북돋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상장 분위기가 무르익은 지난해 12월 5~6곳의 재무적 투자자(FI)를 대상으로 프리 IPO 투자 유치를 단행했다. 기업은행, DB금융투자, SB넥스트미디어이노베이션펀드(소프트뱅크벤처스), 퀀텀창업초기1호투자조합(퀀텀벤처스코리아) 등이 참여했다.
이들 FI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발행한 신주 3만5633주를 주당 25만2000원에 매입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투자 후 기업가치(Post-money value)를 약 1000억원으로 평가했다. 이를 감안할 때 상장 밸류에이션은 최소 1100억~1200억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된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프리 IPO 라운드를 마친 후 10대 1 액면분할(5000원→500원), 이사진 재편을 실시하는 등 원활한 상장을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했다. 일부 주주는 보유 중인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보통주로 전환했다.
시장 관계자는 "상장 기업가치는 프리 IPO 때 산정한 밸류에이션보다 통상 10~20% 정도 상승한 선에서 형성된다"며 "액셀러레이터 외에 새로운 수익 모델을 시장에 제시하는 것이 상장 가치 산정 과정에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모 주식수는 150만주로 책정했다. 공모 후 상장 예정 주식수는 1236만1770주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지금까지 발행한 보통주가 1081만6770주인 점을 감안할 때 공모주 150만주는 대부분 신주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예비심사 청구 후 승인까지는 보통 2개월이 소요된다. 이를 고려할 때 늦어도 오는 10월 초에는 예비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간을 두지 않고 바로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면 올해 안에 코스닥에 입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2014년 7월 설립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대덕연구단지가 인접한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본사를 운영하며 스타트업 육성과 초기 자본금 지원을 병행한다. 지난 6년간 약 140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투자금 회수를 본격 시작한 2018년을 기점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에는 설립 후 최대인 138억원의 매출액과 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 결과 2017년 말 기준 150억원 수준이던 자산총액은 2019년 말 488억원으로 3배 넘게 증가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26%를 소유한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다. 카이스트 물리학 박사인 그는 6년 전 사재를 출연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를 설립했다. 과거 플라즈마트라는 스타트업을 나스닥 상장사에 매각하며 성공한 벤처기업가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 대표는 외형 성장이 가시화한 지난해부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기업공개(IPO)를 검토했다. 아주IB투자, 나우IB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국내 벤처캐피탈이 2018년부터 잇달아 증시 입성에 성공한 점은 IPO에 대한 의지를 북돋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상장 분위기가 무르익은 지난해 12월 5~6곳의 재무적 투자자(FI)를 대상으로 프리 IPO 투자 유치를 단행했다. 기업은행, DB금융투자, SB넥스트미디어이노베이션펀드(소프트뱅크벤처스), 퀀텀창업초기1호투자조합(퀀텀벤처스코리아) 등이 참여했다.
이들 FI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발행한 신주 3만5633주를 주당 25만2000원에 매입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투자 후 기업가치(Post-money value)를 약 1000억원으로 평가했다. 이를 감안할 때 상장 밸류에이션은 최소 1100억~1200억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된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프리 IPO 라운드를 마친 후 10대 1 액면분할(5000원→500원), 이사진 재편을 실시하는 등 원활한 상장을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했다. 일부 주주는 보유 중인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보통주로 전환했다.
시장 관계자는 "상장 기업가치는 프리 IPO 때 산정한 밸류에이션보다 통상 10~20% 정도 상승한 선에서 형성된다"며 "액셀러레이터 외에 새로운 수익 모델을 시장에 제시하는 것이 상장 가치 산정 과정에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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