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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원료 '이니스트에스티', 코스닥 상장 추진 거래소에 예비심사 청구…연내 증시 입성 목표

강철 기자공개 2020-08-18 16:01:48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4일 17: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약품 원료 개발사인 이니스트에스티(INISTST)가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니스트에스티는 이날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조만간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실무진과 예비심사 승인 이후의 공모 전략을 협의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 주식수는 신주 130만5207주로 잠정 제시했다. 앞으로 상장 전략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일부 구주가 포함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예비심사 청구 후 승인 여부를 알기까지는 약 2개월(45 영업일)이 걸린다. 이를 감안할 때 늦어도 오는 10월 중에는 승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니스트에스티와 미래에셋대우는 상장 결과에 맞춰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공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니스트에스티는 동우신테크가 전신인 의약품 원료(API) 개발사다. 충청북도 음성과 오송에 거점을 운영하며 티옥트산, 아세틸엘카르니틴, 타다라필, 실데나필, 레바미피드, 둘록세틴, 나프토피딜 등 각종 원료를 양산한다. 최근에는 심장병 조영제, 칼슘채널차단 항암제를 비롯한 혁신신약의 개발 비중을 높이고 있다.

각종 의약품 원료를 국내, 일본, 터키, 대만의 대형 제약사에 판매하며 연간 6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19년에는 설립 후 최대인 매출액 683억원, 영업이익 79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지분 26%를 보유한 이니스트팜이다. 이니스트팜은 의약품 도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이니스트그룹의 계열사다. 이니스트팜의 최대주주인 김국현 이니스트그룹 회장도 22%를 가지고 있다. '김 회장→이니스트팜→이니스트에스티'의 지분 구조다.

이니스트팜과 김 회장 외에 홍콩의 바이오 기업인 JACOBSON PHARMA도 13%를 보유 중이다. JACOBSON PHARMA는 이니스트에스티와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지분을 매입했다. 이밖에 재무적 투자자(FI)인 산업은행, 기업은행, NH투자증권, 아주IB투자도 주요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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