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분, 펫푸드 사업 '수익 효자' 등극 M&A로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국내 이어 미국 진출 '높은 성장률'
김선호 기자공개 2020-09-04 10:03:46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3일 07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제분의 펫푸드 사업이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며 효자 수익처로 등극했다. 국내에 이어 미국까지 진출해 대한제분의 차기 성장 동력으로서 톡톡한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대한제분은 2010년 자회사 우리와를 설립하면서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설립 초기에는 동물병원 프랜차이즈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2018년에 대한사료의 펫푸드부문을 양도받으면서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 초 우리와는 ANF 브랜드로 알려진 대산앤컴퍼니 동물사료사업부문까지 인수하면서 국내 최대 펫푸드 업체로 발돋움했다. 대산앤컴퍼니의 동물사료사업부문의 2018년 매출은 300억원에 달했다.

우리와는 동물병원 프랜차이즈업으로 유통망이 구축된 데 이어 펫푸드 브랜드 포트폴리오까지 갖춰지면서 두드러진 성과를 일궈냈다. 실제 지난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3.1% 증가한 9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1.4% 증가했다.
이를 통해 우리와는 대한제분의 효자 수익처로 등극했다. 지난해 대한제분의 매출 중 우리와가 차지하는 비중은 29.1%로 전년동기대비 25.8%포인트 상승했다. 영업이익의 비중도 덩달아 전년동기대비 19.2%포인트 상승한 21.8%를 기록했다.
대한제분은 인수·합병(M&A)으로 국내 펫푸드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자 미국 시장을 넘보기 시작했다. 지난해 대한제분이 초기 자본금 45억원을 투자해 미국 법인 ‘우리와펫푸드컴퍼니(Wooriwa Pet Food Company)’를 설립하게 된 배경이다.
미국 법인은 초기 사업에서부터 순항을 이어나갔다. 국내보다 펫푸드 시장이 더욱 컸던 만큼 진입 초기에서부터 매출을 올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만 미국 법인은 5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당기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유통망 구축에 힘쓴 결과 올해 상반기 미국 법인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실제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억원으로 53.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6.8% 증가했다.
대한제분은 미국 법인의 매출 규모는 아직 작은 상태이지만 시장 진입 초기 단계로 그 성장률에 집중하고 있는 중이다.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까지 안정적으로 안착할 시 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제분 관계자는 “연평균 15.1%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펫시장은 올해만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까지 진출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 [여전사경영분석]IBK캐피탈, 지분법 손실에 순익 '뒷걸음'…올해 GP 역량 강화
- 우리은행, 폴란드에 주목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