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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IPO 주관 막판 스퍼트 노린다…연내 10곳 목표 3개월간 상장 예비심사 7건 청구…성장성 특례 3곳 추진

최석철 기자공개 2020-09-15 13:13:25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0일 15: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막판 실적 쌓기에 돌입한다. 연간 10여곳 안팎의 기업공개를 마무리하겠다는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각 상장예비기업에게 걸맞은 다양한 상장 루트를 적용했다.

◇하반기 주관업무 고삐…연내 10여건 완료 목표

대신증권은 6월~8월에 상장예비기업 7곳의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8월 말은 통상 연내 상장을 마칠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꼽힌다. 대신증권 역시 현재까지 상장예심을 청구한 기업들을 연내 상장 시키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올해 상장이 됐거나 상장 승인 이후 막바지 단계인 기업까지 포함하면 연내 10곳의 상장 주관을 마무리하게 된다. 추가로 연내에 대신증권이 주관사를 맡고 있는 상장예비기업 2~3곳의 상장예심청구 절차를 밟겠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 코로나19 여파로 IPO 공모 시기를 조금씩 늦춰던 만큼 하반기에 더욱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대신증권은 상반기에 셀레믹스와 비나테,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등 3곳의 상장 예심만 청구했다. 이 가운데 셀레믹스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8월에 증시에 입성했다. 비나텍은 9월 초 수요예측을 마치고 상장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대신증권의 올해 IPO 주관 성적표는 아직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더벨플러스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10일 기준 올해 IPO 2건을 주관했다. 주관실적은 511억원으로 전체 12위에 머물고 있다.

대신증권은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IPO 주관실적 2위(4252억원), 3위(2812억원)에 이름을 올리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대형 증권사들이 독식해왔던 IPO 시장에 균열을 냈다. 다수의 중형딜을 통해 거둔 성과였다.

◇신사업 분야 IPO 집중...성장성 특례 상장 3곳 추진

중형딜에 집중하는 대신증권의 전략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상장예심을 청구한 기업들 대다수가 1000억~3000억원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국전약품과 클리노믹스, 고바이오랩 등 바이오 분야 기업과 핑거 등 핀테크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벤처 기업 등이다.

최근 공모 시장에서 신사업 분야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껏 받고 있는 만큼 공모주 열풍의 수혜를 톡톡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각 기업의 몸값을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장 루트를 적용했다. 직상장(핑거), 성장성 특례(클리노믹스, 고바이오랩, 레인보우로보틱스), 스팩 합병(국전약품), 이전 상장(비나텍), 기술 특례(바이오다인) 등이다.

특히 성장성 특례 방식 비중이 늘었다. 작년 12월 브릿지바이오에 이어 올해 8월 셀레믹스에 적용한 뒤 자신감이 붙은 모양새다.

성장성 특례 상장은 주관사의 내부 검토와 추천을 받으면 기술평가나 재무지표 요건 등을 면제해주는 제도다. 주관사가 상장 후 6개월간 풋백옵션(공모주 환매청구권) 의무를 감수해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크다.

대신증권은 정밀한 공모 구조와 몸값 산정 논리 등을 통해 이런 부담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성장성 특례 상장은 중소형 증권사가 대형사 위주로 짜여있는 국내 IPO 시장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상장 트랙으로도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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