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0년 10월 05일 11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반기 사모대체 출자사업에 나선 군인공제회가 신생 운용사 발굴을 위해 진행하는 루키리그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인공제회의 선택을 받은 최종 위탁운용사는 이달 중 가려질 전망이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숏리스트에 오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25일 구술심사(PT)를 마친 상태다. 남은 일정은 실사다. 실사가 끝나면 이달 중 최종 위탁운용사를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PEF 부문 루키리그는 3파전 구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가운데 단 1곳만 루키 부문 위탁운용사로 선정된다. 군인공제회가 루키리그 위탁운용사에 출자하는 금액은 약 200억원이다.
루키는 설립 3년 이내, 운용자산액(AUM)이 2000억원 미만인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선별한다. 이전에 일정 금액으로 확보한 투자확약서(LOC)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 군인공제회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이력도 없어야 한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출자사업의 경우 국민연금공단 등의 위탁운용사 선정 이후 매칭 성격으로 치러지는 경향이 짙어 신생 PEF 운용사 입장에서는 군인공제회의 루키리그가 몇 안 되는 도전의 기회일 수 있다. 특히 출자사업이 대형 펀드 쏠림 현상이 뚜렷한 상황이어서 PEF업계 루키를 발굴하자는 움직임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군인공제회의 낙점을 받을 루키가 누구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현재 군인공제회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2차 사모대체출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PEF 분야의 경우 일반과 루키리그로 나눴으며 일반의 경우 최종 2곳 정도를 위탁운용사로 선정해 총 400억원 내에서 분배할 계획이다. 리그제, 루키리그 모두 군인공제회가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일반 리그의 경우 10곳 정도가 제안서를 접수한 뒤 IMM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 등이 숏리스트로 선정돼 현재 막판 심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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