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암 통증 치료제 대만 임상 2a상 신청 ‘코미녹스’, 암성통증 개선 및 마약성 진통제 저감 투여 확인 목표
강인효 기자공개 2020-10-14 07:20:42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3일 18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미팜은 13일 대만식약청(TFDA)에 신약후보물질 ‘코미녹스(PAX-1)’의 암성통증 임상 2a상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코미팜은 해당 임상이 승인되면 모든 암에 있어 발생하는 지속적인 암 통증 환자 64명을 대상으로 Taipei Medical University Hospital, Shuang Ho Hospital 등 최대 8개 사이트에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 환자를 실험군(투약군)과 대조군 2개 그룹으로 나눈 뒤 환자 개별당 총 28일 동안 코미녹스를 경구 투약한 후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한다.
임상을 통해 확인하고자 하는 1차 유효성 지표는 지속적인 암 통증환자의 통증지수(NRS) 개선 정도이며, 2차 지표는 지속적인 암 통증환자의 마약성 진통제 투여 저감 여부이다.
암 종류별로 암성통증(Cancer pain)의 발병률이 다르지만, 대부분의 말기암 환자에 있어서 암성통증 치료는 마약성 진통제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코미팜 측은 “지속적인 진통 효과를 위해 마약성 진통제를 증량 투여함으로써 중독 문제가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로 대두되는 현 상황에서 코미녹스가 마약성 진통제 저감 효과를 입증한다면 비마약성 경구 진통제로서 암성통증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미녹스의 작용기전에 의해 통증을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음과 마약성 진통제 투여 저감이 임상에서 입증되면 상업화를 목적으로 다국가 임상으로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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