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항암신약 '코미녹스' 기전·효과 이미 검증" 최대주주 양용진 대표, 주담대 반대 매물 출회 사실과 달라…"추가 장내매수 나설 것"
강인효 기자공개 2019-08-07 10:12:22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7일 10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미팜은 자체 개발 중인 항암 신약 '코미녹스(PAX-1)'의 작용 기전과 임상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한번 피력했다.코미팜 관계자는 7일 "최근 바이오 업계에서 임상 3상 실패 사례가 나타나고 있지만 코미녹스의 작용 기전은 논문을 통해 이미 증명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미녹스는 항암 효과 측정을 위해 실시한 호주의 국영연구기관의 '나노테크놀로지 테스팅(Nano-Technology Testing) 방식'을 통해 200여개의 암세포 사멸 실험결과를 공표한 바 있다"며 "미국에서 실시할 뇌전이 폐암 등 14개 암종에 대해서도 '베이즈 확률'에 의한 임상 평가를 진행하는 것에 대한 사전적 합의가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베이즈 확률에 의한 임상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느냐가 관건이다. 왜냐하면 베이즈 확률에 의한 임상 평가는 수많은 과거의 사례를 가지고 미래에 도래할 확률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기 때문이다.
코미팜 측은 "그동안 9번의 임상을 실시한 결과 코미녹스에 대한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 베이즈 확률을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최근 주가 급락과 관련해서 "'최대주주인 양용진 대표이사 회장의 주식담보대출에 대한 반대 매물로 급락한 것 아닌가'라는 악성 루머를 확산하는 음해 세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양 회장은 기존 보유 주식을 비롯해 최근 장내 매수한 것까지 합하면 지분율은 30%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이달 들어서도 총 5차례에 걸쳐 코미팜 주식 16만4871주를 장내 매수했다. 양 회장의 코미팜 보유 주식수는 1797만3283주(지분율 28.11%)다. 투자 금액은 30억원에 달한다.
코미팜 관계자는 "양 회장은 자사 주식 매입을 계속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매입을 추진하시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성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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