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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1차 벤더 신광정공, 인가전 M&A 추진 내달 공개경쟁입찰…신설 공장·수주 경쟁력 부각

김선영 기자공개 2020-10-30 08:28:25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9일 10: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츠,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포함 현대·기아자동차 1차 벤더사인 신광정공이 인가전 M&A를 추진한다. 2014년 신설한 공장시설과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를 통한 수주 확보가 인수 메리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29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신광정공 매각주관사인 삼일PwC는 내달 투자 안내서(티저레터·TM)를 배포하고 12월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확약서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이후 데이터룸 제공 등 예비실사를 거쳐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광정공은 자동차용 금형 프레스를 제조해온 강소기업으로 1999년 설립됐다. 대형 설비를 통해 사이드와 문, 후드 등 자동차 외관 제작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시뮬레이션부터 디자인 단계에 이르는 스마트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안산 시화공단 MTV단지에서 6000평에 달하는 공장을 운영중이다.

1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신광정공은 주요 고객사로 국내 기업인 현대·기아차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까지 확보하고 있다. 현재 14개국 △벤츠(Merceds-Benz) △폭스바겐(Volkswagen) △타타모터스(TATA MOROTS) △포드(Ford) 등 10개 이상의 대형 글로벌완성차 기업에 제품을 납품중이다.

신광정공은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수출이 차지할 만큼 해외 수주에 주력해왔다. 2013년에는 주요 고객사인 벤츠로부터 물량 증가와 시설 확충 제안을 받으면서 이듬해 안산 시화지구에 공장을 신설하기도 했다.

운전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신광정공은 코로나19 타격으로 대금 회수마저 지연되면서 회생절차에 진입하게 됐다. 해외 완성차 기업과의 수주계약은 통상 총 계약금액의 20%을 받은 뒤 제작에 들어가는 구조다. 결국 벤더사는 자동차 금형 프레스 완성품 제작까지 소요되는 12~18개월간 제조원가 등을 자체적으로 충당해야 한다. 공장 신설 과정에서 외부차입마저 증가하면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북경벤츠로의 수주 감소도 재무사정을 악화시킨 원인이다. 올해 1월에는 △인도의 피아트(FIAT)와 크라이슬러(Chrysler) 자동차 △브라질의 폭스바겐 등에 제품수주가 확정됐으나 코로나19로 해외 공장이 셧다운되면서 16억원에 달하는 계약금을 받지 못한 상태다. 지난해 매출은 257억원으로 2018년 대비 195억원 가량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유럽 등 해외 공장이 부분적인 재가동에 돌입하면서 신광정공의 매출도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매도자측은 연간 약 11400톤의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만큼 수출이 재개될 경우 영업이익 반등 역시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광정공은 다양한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잠정세에 따라 향후 사업 전망 역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출처: 신광정공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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