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유동화 시장서 자금유치 대출채권 기초 ABCP 500억…국민은행 신용보강
피혜림 기자공개 2020-11-02 14:58:49
이 기사는 2020년 10월 30일 13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대출채권 유동화로 500억원을 마련한다.특수목적법인(SPC) '라이언모빌리티제일차유한회사'는 30일 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한다. 만기는 3개월이다.
유동화 기초자산은 카카오모빌리티 대출채권이다. 사실상 유동화 시장에서 마련한 자금으로 대출이 실행되는 구조다.
기초자산인 대출채권 만기는 2023년 10월 30일로, 3년이다. 라이언모빌리티제일차유한회사는 3개월 단위로 ABCP를 차환 발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최종 만기는 대출채권 만기일과 동일하다.
해당 ABCP는 국민은행의 신용보강으로 'A1(sf)' 등급을 부여받았다. ABCP 차환 발행이 이뤄지지 못하는 등 유동화증권 상환금이 부족하게 될 경우 KB국민은행은 매입 보장에 나선다.
2017년 분사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점차 외부 차입에 나서는 모습이다. 2017년 TPG컨소시엄에서 50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등 그동안 투자와 자본확충 등으로 자금을 마련했던 모습과는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말 개별 기준 카카오모빌리티 총차입금은 55억원 수준이었다. 2017년과 2018년 제로(0)를 유지했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유상증자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직원 35명에 50만 2400주 규모의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른 조달 규모는 155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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