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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 'AI 활용'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 라인업 [변액보험 워치]글로벌AI플랫폼액티브·밸런스·세이프형 설정…삼성운용 위탁사

이효범 기자공개 2020-11-16 07:47:30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2일 09: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GB생명이 AI(인공지능)의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투자하는 변액보험 펀드를 내놨다. 일정시점 혹은 수익자의 생애주기별로 자산배분이 가능하도록 펀드 라인업을 짰다. 국내외투자 유형으로 설정하면서 글로벌 투자를 한층 더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theWM에 따르면 DGB생명은 최근 '글로벌AI플랫폼액티브형', '글로벌AI플랫폼밸런스형', '글로벌AI플랫폼세이프형' 등 총 3종의 펀드를 설정했다. 국내외투자 기타형으로 분류된다.

DGB생명의 변액보험 상품인 '마이솔루션AI변액연금보험'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운용한다. 이 변액보험 상품은 지난 10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적립형과 거치형으로 나눠져 있다.

변액보험 자금을 운용하는 3개 펀드는 모두 삼성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한다. 인공지능(AI) 'Robo솔루션'을 통해 전략적 자산배분을 실시, 안정적으로 수익 포트폴리오를 배분하는데 중점을 둔다. 주로 국내외 주식이나 이와 관련된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한다.

AI를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받는 4차산업, 언택트 관련 종목에 위험 성향별로 선택해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수익자의 선택에 따라 일정 주기마다 펀드별 자산 편입 비중을 자체적으로 조정하거나, 수익자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자동적인 자산배분이 가능하다.

액티브, 밸런스, 세이프형은 각각 주식과 채권 편입 비중에 차이를 둔다. 주식 편입 비중을 기준으로 액티브형은 최대 100%, 밸런스형은 최대 60%, 세이프형은 최대 40%로 상한을 두고 있다. 나머지 재산으로 채권이나 유동성자산 등을 편입한다.

DGB생명은 새로운 펀드로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글로벌 투자를 한층 더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국내외투자 변액보험 펀드는 '글로벌멀티에셋자산배분형' 뿐이었다. 순자산은 작년말 498억원에 그쳤으나 올들어 1500억원을 넘어섰다.


해당펀드는 2016년 11월 설정된 국내외투자 채권혼합형펀드다. 누적수익률은 17%대다. 주식 등의 편입 비중은 최대 40%, 나머지 재산은 채권이나 채권형 ETF 등으로 편입한다. DGB생명이 판매하는 다양한 변액보험 펀드 자금을 운용한다.

DGB생명의 전체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은 지난 10월말 기준 1000억원 넘게 증가한 2712억원으로 불어났다. 총 22개 보험사 중 19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은 유형별로 국내투자 920억원, 해외투자 236억원, 국내외투자 1556억원으로 나뉘어져 있다. 국내투자 변액펀드는 세부 유형별로 주식형(순자산 211억원), 주식혼합형(25억원), 채권혼합형(100억원), 채권형(584억원) 등으로 구분된다. 또 해외투자 펀드는 주식형(182억원), 채권형(54억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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