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브이티지엠피, 코스메틱 사업부문 견인 라미네이팅·바이오 적자에도 매출 219억, 영업익 10억 달성
조영갑 기자공개 2020-11-16 09:00:12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6일 09: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지엠피가 코스메틱 사업부문의 견인으로 올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기존 라미네이팅 부문과 신사업 바이오 부문에서 적자가 발생해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브이티지엠피는 3분기 매출액(연결기준) 219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라미네이팅, 바이오 사업 등 기타 사업부문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코스메틱 사업부문이 선방하면서 전체 그룹사의 중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브이티지엠피의 코스메틱 부문인 '브이티코스메틱'은 3분기 매출액(별도기준) 152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하면서 누적 영업이익이 114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뷰티업계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스테디셀러 '시카 라인'과 프리미엄 제품군 '슈퍼히알론라인'이 중국, 일본 등 거대시장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반면, 라미네이팅, 바이오 사업 부문에서는 적자가 지속됐다. 3분기 매출액 67억원과 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브이티지엠피는 생활건강사업부 '닥터브이티(Dr.VT)'를 런칭한 후 탈모 케어 샴푸 및 트리트먼트, 국내 최초 피니톨을 원료로 한 간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는 등 실적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코스메틱 사업 부문이 그룹사의 핵심 역할을 해내고 있다"면서 "브이티지엠피의 기존 사업부문과 새롭게 인수한 계열사 간 협업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는 만큼 전체 그룹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조영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디딤이앤에프, 신규 브랜드 2종 론칭 '매출 확장'
-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 자가용 태양광 발전소 준공
- [Company Watch]'손바뀜 실패' 프리엠스, 매각 완주 가능성은
- 바이브컴퍼니, AI EXPO KOREA서 'AI 솔루션' 공개
- [Company Watch]'액면병합' 모비데이즈, 재무전략 재정비
- 시노펙스, 옌퐁사업장 IATF16949 인증 획득
- [Red & Blue]'삼성·애플·TSMC' 다 잡은 이오테크닉스, 그 끝은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사전증여' 제일엠앤에스, 안정적 승계 '주춧돌'
-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과학기술혁신장 수훈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사전증여 어려운 현실, 가업상속공제 부담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