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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만순 한투파 신임대표 "글로벌 진격· PE 바이아웃 노크" 'VC 2그룹·PE본부' 체제 유지, 후임 CIO에 김동엽 전무

이윤재 기자공개 2020-12-16 14:38:56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6일 13: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투자그룹은 기존처럼 국내와 함께 글로벌 공략 기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사모투자(PE) 부문도 메자닌 투자를 지속하면서 향후 경영권인수(바이아웃)로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신임 대표이사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신임 대표이사가 밝힌 경영전략 방향성이다. 아직 세부적으로는 정해야 할 사안들이 있지만 큰 틀에서 기존에 다져온 글로벌 벤처투자 역량을 강화하는 기조로 가닥을 잡았다. 성장세가 이어지는 PE부문에서도 메자닌 투자를 넘어 바이아웃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16일 한국투자파트너스 신임 대표이사로 황만순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 신임 대표이사는 올해 3월 CIO로 선임된 지 9개월여만에 최고경영진에 올랐다.

황 신임 대표이사는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리스트다. 일찌감치 벤처투자업계에 뛰어들며 독보적인 트랙레코드를 쌓았다. 여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바이오 분야에만 투자하는 섹터펀드(Sector Fund)를 350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국내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특정 분야를 타깃한 섹터펀드가 3000억원대로 나온 건 처음이다.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조직개편도 진행됐다. 큰 틀에서 기존 벤처투자 2개 그룹, PE본부 체제를 유지하고 직책을 변경하는 수준에 그쳤다. 먼저 공석이 된 CIO 자리는 벤처투자 1그룹장인 김동엽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면서 대체한다. 또 벤처투자 2그룹장은 박민식 상무가 맡는다.

김 전무는 그동안 카카오, 바디프랜드, 메디톡스, 아이센스, 에이치엘비 등에 투자해 높은 성과를 거뒀다. 약정총액 710억원짜리 '한국투자 Industry 4.0 벤처펀드'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신임 2그룹장이 된 박 상무는 IT&모바일, 서비스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리스트다. 박 상무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조성한 신탁형 벤처펀드 대부분의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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