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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20]키움증권, 해외주식형펀드 집중추천 ‘통했다’[회사별 추천상품 리뷰]미국 IT 섹터 펀드 다수 추천, 4분기 국내 ‘소부장펀드’ 추가

이민호 기자공개 2020-12-22 08:10:45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8일 15: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증권은 2020년 추천상품으로 해외주식형펀드에 방점을 찍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3월 증시 급락 이후 회복이 본격화되자 주식 선호도를 늘렸다. 특히 미국 IT 섹터 투자펀드가 다수 추천됐다.

18일 더벨이 집계한 판매사별 추천상품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연중 해외주식형펀드를 추천했다. 특히 연말로 갈수록 혼합형펀드를 줄이고 주식형펀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증시가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위험자산인 주식에 대한 선호가 증가했다.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는 연중 추천상품 자리를 유지했다. 글로벌 하이엔드 산업 관련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 미국상장 IT 기업이 보유비중 상위종목에 다수 포함돼있다.

미국시장은 글로벌시장 중에서도 3월 급락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곳 중 하나로 꼽힌다. theWM에 따르면 이 펀드는 지난 17일 대표클래스 기준 연초 이후 28.19%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동일유형(글로벌주식) 내 상위 24.38%에 해당하는 준수한 성과다.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도 네 분기 연속 추천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4차 산업혁명 등 IT 섹터 발전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판단이 반영됐다. 다만 이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3.17%로 동일유형(정보기술섹터) 내 상위 86.34%에 머물렀다.

성장주펀드 이외에는 배당주펀드인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이 연중 가판대 자리를 지켰다. 이 펀드도 3월 수익률 급락을 연말까지 회복하지 못하며 연초 이후 0.32%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동일유형(글로벌주식) 내 상위 93.72%의 부진한 성적이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국내펀드 추천상품을 단 한 건도 제시하지 않았다. 4분기에 이르러 ‘NH-Amundi필승코리아’를 신규 추천했다. 이 펀드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일명 소부장펀드다. 국내증시 상승세를 주도한 섹터인데다 뉴딜정책의 수혜가 예상됐다. 이 펀드는 연초 이후 48.23%의 수익률로 동일유형(일반주식) 내 상위 5.32%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랩어카운트에서는 ‘일임형ISA 기본투자형(초고위험)’,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랩’, ‘글로벌 자산배분 ETF랩’ 등 3개 상품이 연중 추천상품 자리를 유지했다.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랩’은 전세계 주식, 채권, 원자재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편입하며 ‘글로벌 자산배분 ETF랩’은 국내와 미국 ETF를 담는다.

파생상품의 경우 만기를 대폭 줄인 ‘만기 1년 스텝다운형 ELS(미국주식 기초자산)’를 2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추천했다. 1분기에 해외지수와 국내우량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형 ELS를 추천한 것과는 대비된다. 미국증시의 상대적 우위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 반영됐다. 제시조건을 충족할 경우 지수형 ELS보다 4~5배 높은 수익이 제공된다는 매력도 높게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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