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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정책형 뉴딜펀드]알바트로스인베, 미래·그린모빌리티 정조준 ‘채비’상반기 내 500억 규모 펀드 결성…'車 베테랑' 김태우 이사, 대표 펀드매니저

양용비 기자공개 2021-03-08 09:07:20

[편집자주]

미래 핵심 산업군에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하는 정책형 뉴딜펀드가 출범을 앞뒀다. 운용 과정에서 벤처캐피탈과 사모펀드 등 모험자본이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정책형 뉴딜펀드를 짚어보고 운용사의 면면도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4일 14: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가 미래차·그린모빌리티 관련 기업 투자를 위한 펀드 결성에 나선다. 3개월 이내에 펀드를 결성해 수소차, 전기차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정책형 뉴딜펀드 2021 정시 출자사업’의 기업투자 투자제안형 1200억원 이하 분야에 지원해 최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상반기 내로 500억원 규모의 ‘알바트로스 퓨처 모빌리티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에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190억~200억원을 출자한다. 모회사인 플랜티넷도 약정 총액의 약 10%를 지원하기로 했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도 GP 커밋으로 10%를 배정했다. 나머지 자금은 출자 기관이나 금융권의 문을 두드려 조달할 계획이다.

주목적 투자처는 미래차·그린모빌리티 분야다. 세부적으론 △객체탐지 △광대역측정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 △친환경발전 △차세대 무선통신미디어 △차세대 동력장치 △환경보호 관련 기업이다. 자율주행차나 수소차, 전기차 등 미래차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주요 투자처인 셈이다.


해당 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인 김태우 이사는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를 석사 졸업한 이후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차량설계 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만큼 자동차 분야의 베테랑이다. 현대차 이후엔 자동차 부품사인 자트코코리아엔지니어링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강병희 전무(투자부문 대표)와 손희권 팀장도 핵심 운용인력에 이름을 올렸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일찌감치 미래차 관련 기업들을 주목하고 있었다. 케이스마텍과 민테크가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다. 모바일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케이스마텍은 국내 최초로 디지털 키를 상용화해 스마트카 시장을 공략했다.

민테크는 배터리 진단전문 기업이다. 배터리 사용 지속 여부를 판별하는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신해 전기차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는 해당 펀드로 미래 완성차의 완성도를 높여줄 소프트웨어 기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미래차나 그린모빌리티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완성차 기업이 추구하는 전략에 맞춰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 소프트웨어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에 베팅할 방침이다.

김 이사는 “수소차나 전기차 등 미래·그린모빌리티 분야가 성장하고 있지만 인프라 측면에서 아직 미비해 투자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소프트웨어 기업 뿐 아니라 인수합병(M&A) 자금 유치를 원하는 부품기업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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