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펄마-이스트브릿지, 티맵모빌리티 투자 맞손잡나 프리IPO 공동 참여 가능성 솔솔…이번주내 결론날듯
한희연 기자공개 2021-03-11 10:12:26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0일 10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맵모빌리티 투자유치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이번주 안에는 본입찰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본입찰에는 어펄마캐피탈과 이스트브릿지가 참전해 2파전 양상을 나타내고 있으나 두 경쟁자가 공동인수하는 방안도 거론된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 투자 유치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SK텔레콤과 매각주관사 SC증권은 본입찰 이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우협) 선정을 위해 막판 의사결정을 고민하고 있다. 이번주 안에는 최종 의사결정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 본입찰은 지난 4일 이뤄졌으며 매물을 들여다보던 어펄마캐피탈과 이스트브릿지 등이 모두 응찰했다. IMM프라이빗에쿼티는 숏리스트에 들었으나 중도에 실사를 중단해 인수전은 2파전 양상을 보여왔다.
이런 상황에서 본입찰을 전후로 두 원매자의 합종연횡 가능성이 IB업계를 중심으로 비중있게 흘러나오고 있다. 매물을 들여다보던 원매자들이 한배를 타기로 하고 딜 막판 공동인수안을 SK텔레콤 측에 제안할 것으로 관측된다.
매각측인 SK텔레콤도 예정된 규모의 투자유치 성사를 위해 여러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해져 이같은 시나리오의 현실화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공동 투자가 현실화 될 경우 두 FI는 전체 3000억원 가량의 프리IPO 가운데 절반 가량인 1500억원씩을 나눠 투자할 것으로 관측된다. FI 입장에서는 당초 계획대비 투자 규모가 줄어들지만 불필요한 경쟁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상승을 막고, 티맵모빌리티 성장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댈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지라는 것이 IB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티맵모빌리티는 SK텔레콤이 모빌리티 사업부문을 분사해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플랫폼 운송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시도였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방안도 마련했다. 글로벌 차량공유 플랫폼인 우버가 이미 투자를 결정했다. 우버는 티맵모빌리티에 5000만 달러, 함께 만들 합작사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 티맵모빌리티는 우버와 함께 국내 차량호출서비스 기업을 조인트벤처(JV) 형태로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의 설립허가도 얻었다.
이번 투자 유치작업은 우버에 이은 두 번째 외부투자자를 초청하는 건이다.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자금을 수혈받아 회사의 밸류업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활용하려는 복안이다. 이번 투자유치 작업의 경우 지난해 우버가 투자했던 밸류에이션을 기준으로 3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외부로부터 충당하게 된다. 우버 투자 결정 당시 책정한 티맵모빌리티의 기업가치는 프리머니 기준으로 8억 달러였다.
소수지분 투자인데다 이미 정해진 기업가치에 따라 투자를 해야 하는 구조라 딜초반부터 원매자들은 확실한 성장잠재력을 실사 과정에서 발견하려 애썼다. 또 확실한 보장조건 등을 확보하고자 강도높은 실사를 진행해 왔다. 실사시간의 추가 확보를 요청하며 본입찰 일정이 일주일 가량 순연됐을 정도다. 강도높은 실사 과정을 거쳐 인수전을 완주한 두 원매자의 인수의지는 여전히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