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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4월 2000억 공모채 발행 2019년 수요예측 성공적 데뷔…KB증권 대표주관

오찬미 기자공개 2021-03-18 10:15:17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7일 15: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투자증권(A+, 안정적)이 4월 2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2019년 첫 선순위 공모채 수요예측에 데뷔한 후 2년만에 조달 시장을 찾았다.

최근 A급 기업의 금리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조달 여건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올해에는 증액 한도를 최대 4000억원까지 열어뒀다. 만기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3년물과 5년물로 구성했다.

17일 IB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오는 4월 1~2일께 공모채 20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설 계획이다. 4월 발행에 나서는 기업들이 줄을 잇자 일정이 겹치지 않게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발행일은 4월 9일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3년물과 5년물 총 2000억원을 모집한 후, 시장 분위기를 살펴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한화투자증권은 2019년 수요예측에 데뷔한 이슈어다. 지난 2015년 후순위채 발행 당시에는 직접 공모 방식을 활용해 주관사 없이 자체적으로 기관 자금을 유치했다. 증권사들이 채권 시장 호황에 힘입어 조달금리 절감에 성공하자 한화투자증권 역시 선순위채 발행 대열에 합류했다.

앞선 수요예측에서 모집액 1500억원의 1.5배에 달하는 청약금을 모았다. 1000억원 가량을 증액하면서 3년물 2200억원, 5년물 300억원을 발행했다. 발행을 앞두고 한화자산운용이 유상증자로 1000억원 규모의 자금확충을 지원하며 펀더멘탈이 회복된 점이 투심을 이끌었다. 신용등급도 A0에서 A+로 개선됐다.

증액을 결정하면서 당시 3년물 발행에서 300억원의 미매각이 발생했지만 대표주관사인 KB증권과 인수단으로 참여한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 각각 100억원씩 떠안았다. 탄탄히 파트너십을 구축한 KB증권은 올해에도 대표 주관사 자리를 꿰찼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운영자금 마련 목적에서 조달 시장을 찾은 것으로 파악된다. 올 12월 공모채 400억원의 만기가 도래한다. 상반기에는 6월 기업어음 500억원이 만기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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