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첫 한국물…달러채 프라이싱 착수 5년물, T+85bp 제시…그린본드로 ESG 도전
피혜림 기자공개 2021-04-26 10:50:04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6일 10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첫 한국물(Korean Paper)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나섰다.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본드(RegS) 발행을 공식화(annouce)하고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구성했다.
이니셜 가이던스(IPG·최초 제시금리)는 5년물 미국 국채 금리에 8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프라이싱(pricing)은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이날 밤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채권은 그린본드(green bond) 형태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찍는 첫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이다. 그린본드는 조달 자금의 사용처가 친환경 프로젝트 등으로 제한된 것으로, 사회적책임투자(SRI) 성장과 함께 글로벌 채권시장 내 대세로 안착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발행으로 한국물 시장에 데뷔하게 됐다. 최근 풍부한 유동성과 AA급 우량 국가 크레딧을 바탕으로 국내 이슈어들이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몸값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흥행 가능성이 점쳐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시설투자 등으로 외부 차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024년까지 제 2여객터미널 확장과 활주로 1본을 신설하는 4단계 공항건설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4조원 가량의 사업비가 국고 지원 없이 공사 자체 조달로 마련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각각 Aa2,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가능성을 인정받아 국가 신용도와 동일한 크레딧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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