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삼성운용 '협업' G2 랩어카운트 내놨다 고액자산가 겨냥 맞춤형 상품 '출시'…랩 라인업 '확대' 일환
김진현 기자공개 2021-05-11 08:12:07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미국과 중국 시장의 성장주에 투자하는 '유진챔피언WrapG2삼성자산자문형'을 최근 출시했다. 삼성자산운용의 자문을 바탕으로 유진투자증권 챔피언스랩운용팀이 운영하는 상품이다.
해당 랩 어카운트는 글로벌 양대 강국(Group of 2·G2)인 미국과 중국의 성장 기업에 장기 투자하려는 수요를 겨냥해 만들어졌다. 미국과 중국의 성장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골라 20% 안팎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최근 5년 내 미국과 홍콩 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한 회사 중에 골라 장기 투자할 계획이다.
글로벌 양대국인 미국과 중국 시장의 성장하는 기업에 장기 투자해 성과를 향유한다는 게 해당 랩 어카운트의 기본 컨셉이다. 미국과 중국(홍콩) 시장의 투자 비중은 기본적으로 절반씩이다. 시장 환경에 따라 10% 안팎의 수준에서 양국 투자 비중을 조정할 생각이다.
삼성자산운용의 글로벌주식운용팀에서 해당 랩 어카운트 자문을 맡는다. 유진투자증권 랩 운용팀은 자산배분 전략 회의 결과를 토대로 해당 자문 포트폴리오 투자 비중을 조정해 운용할 예정이다.

해당 랩 어카운트는 유진투자증권이 출시한 상품 중 최소 가입금액이 가장 높은 상품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2억원이다. 자산관리(WM)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 유진투자증권은 자사 내 고액자산가를 위한 맞춤형 상품 공급을 위해 삼성자산운용과 손을 잡았다.
랩 어카운트 출시를 주도한 건 안성재 챔피언스랩운용팀 팀장이다. 삼성증권 랩운용팀, 신한금융투자 랩 운용부 등을 거쳐 유진투자증권에 합류했다. 통합계좌 자산관리형 랩 어카운트인 삼성증권의 UMA(Unified Managed Account), 신한금융투자의 EMA(Expert Managed Account) 등을 만드는 게 기여한 인물이다.
삼성증권 시절부터 국내 투자자문사, 자산운용사와 네트워크를 쌓아오며 자문형 랩 어카운트를 출시해왔던 경험을 살려 삼성자산운용과 협업을 성사시켰다. 삼성자산운용이 펀드가 아닌 자문형 랩 어카운트 자문에 나선건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다. 과거 삼성증권 등에 자문형 랩 어카운트를 출시하긴 했지만 펀드 비히클에 집중해왔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랩 어카운트 가짓수를 늘리며 빠르게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자문형 랩 어카운트를 점차 확대해 대형사에 견줄만한 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금까지 텍톤투자자문, GB투자자문, 토러스투자자문, 파인투자자문, 인피니티투자자문, 더퍼블릭자산운용 등과 협업해 랩 어카운트를 내놨다.
계속해서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와 랩 어카운트 자문 계약을 맺고 있어 올해 가입 가능한 상품 가짓수를 계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재 사모 운용사 3곳 이상과 계약을 맺고 랩 어카운트 출시를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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