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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지엠피, '日 선전 덕' 1분기 실적 훨훨 일본시장 화장품 매출 전년대비 379% 증가, 총 매출도 30% 늘어

조영갑 기자공개 2021-05-12 08:56:30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2일 08: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이티지엠피가 코스메틱 사업의 선전으로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브이티지엠피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43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9%, 영업이익은 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14% 늘어난 94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을 견인한 원동력은 코스메틱 부문의 성장이다. 올해 1분기 코스메틱 부문의 매출액은 257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58.7%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 비중(70%)은 다소 낮아졌지만 금액은 16억원가량 증가했다.
▲브이티지엠피가 일본 코스메틱 시장의 선전으로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시카라인은 일본 주요 판매 채널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진제공=브이티지엠피)

가장 큰 매출처인 중국시장에 더해 일본시장에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그 결과 주력 제품인 ‘시카(cica)라인’이 일본 메이저 판매 채널인 앳코스메(@cosme), 라쿠텐(Rakuten), 큐텐(Qoo10) 등에서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브이티지엠피에 따르면 올 1분기 일본 코스메틱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9% 증가했다.

더불어 자회사 큐브엔터에서 발생한 엔터, 음원매출이 브이티지엠피 연결 매출로 포함되면서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1분기 음반/음원사업 매출액은 95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액 대비 20.7%를 차지했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올해 코스메틱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투자 확대로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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