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타스반도체, 한국증권과 IPO 협업…내년 코스닥 목표 광통신 모듈 개발하는 삼성전자 협력사…조만간 킥오프미팅 열고 상장 일정 논의
강철 기자공개 2021-05-18 13:32:45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7일 07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팹리스(Fabless) 기업인 퀄리타스반도체가 한국투자증권과 상장 업무를 협업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협력사라는 강점을 앞세워 2022년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퀄리타스반도체(Qualitas Semiconductor)는 최근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낙점했다. 지난달 몇몇 국내 증권사에 입찰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하며 IPO 절차를 본격 시작한지 약 한달만에 파트너 선정을 마무리했다.
양사 실무진은 조만간 킥오프 미팅을 갖고 기업 실사(due diligence)를 포함한 IPO 일정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다. 내년 초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공모 구조 수립과 기관 투자자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퀄리타스반도체는 반도체 칩을 구현하는 하드웨어 소자의 설계와 판매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스타트업이다. 초고속 인터페이스 지적 재산권(IP) 라이선싱, 데이터 센터 인터커넥트를 위한 광통신 모듈 개발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한다. 최근에는 100GB 인터넷 통신 모듈에 쓰이는 광통신용 칩셋 개발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김두호 대표다. 삼성전자 출신인 김 대표는 2017년 2월 내로라하는 반도체 전문가들과 함께 퀄리타스반도체를 설립했다. 이들은 현재 채널 당 112GB/S의 초고속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인 '서데스(SEDES) IP'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가운데 112GB/S IP를 다루는 곳은 퀄리타스반도체가 유일하다.
핵심 사업 파트너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2019년부터 퀄리타스반도체와 여러 기술을 공유하며 초고속 인터페이스 IP를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 고객사를 대상으로 하는 인터페이스 IP 라이선싱 제공과 기술 지원 서비스도 퀄리타스반도체가 담당한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설립 후 기술 개발을 위한 운영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투자 유치를 단행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2017년 엔젤 투자, 2018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 지원(TIPS), 2020년 시리즈A 라운드를 포함해 지금까지 외부에서 수혈한 자금만 약 150억원에 달한다. 투자자의 원활한 자금 회수를 위해서는 IPO가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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