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인베, ‘플랫폼 리츠’ 8월 상장 예정 오피스·물류센터 기초자산 담은 멀티에셋 리츠…프리IPO 투자 분위기 ‘활발’
이정완 기자공개 2021-05-24 14:09:37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1일 11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디앤디가 세운 리츠AMC(자산관리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오는 8월 디앤디플랫폼리츠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영시티, 일본 아마존 물류센터, 용인 백암 물류센터를 담고 있는 리츠다.20일 부동산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6월 초 디앤디플랫폼리츠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상장 시기는 7~8월 무렵이 될 전망이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모자(母子)리츠 구조로 상장한다. 디앤디플랫폼리츠가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자리츠에 투자하는 형태다.
첫번째로 품은 자리츠는 지난해 5월 SK디앤디가 약 5500억원에 매입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영시티였다. 당시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영시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세워 거래를 마쳤다. 프라임 오피스인 영시티는 우량한 임차인을 확보한 뒤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프라임 오피스를 품은 후에는 부동산 투자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물류센터 매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10월에는 NH투자증권이 1500억원을 들여 지분 50%를 인수한 일본 가나가와현 아마존 물류센터를 리츠에 담았다. NH투자증권이 조성한 부동산 펀드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 물류센터는 일본 내 아마존 물류센터 중에서도 대형 시설로 꼽힌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올해 들어 물류센터 편입을 한 차례 더 이어갔다. 리츠AMC의 모회사인 SK디앤디가 물류센터 운영 플랫폼 시장 진입을 꾀하며 의욕적으로 개발 중인 용인 백암 물류센터를 자리츠로 담았다.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월 디디아이백암로지스틱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신축 단계인 물류센터를 선매입했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원래부터 국내외 다양한 비주거용 자산에 투자하는 멀티에셋 리츠로 계획됐다.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주거용 리츠 쏠림 현상을 해소하고 비주거용 상품을 확대하기 위해 해당 리츠 상장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지금까지 리츠로 임대주택을 개발하는 것에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상장을 앞두고 기관투자자 분위기도 양호하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최근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실시했는데 금융기관의 높은 출자 의향 덕에 당초 예상했던 800억원보다 많은 1300억~1500억원의 자금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츠 공모 규모인 3000억원의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SK디앤디가 2017년 70억원을 출자해 설립됐다. 같은해 12월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SK디앤디가 지분 100%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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