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웍스, '3세대 ToF센서 패키지' 양산공급 개시 벨기에 멜렉시스향 공급계약, 유럽 주요 완성차 시장 공략 가속도
조영갑 기자공개 2021-05-27 14:24:43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7일 14: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미지센서 CSP(Chip Scale Package) 패키징 전문기업 폴라리스웍스가 벨기에 소재 차량용 반도체 업체 멜렉시스(Melexis)에 3세대 ToF(Time-of-flight) 센서 패키지를 양산 공급하며 차량용 센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27일 폴라리스웍스는 오는 8월부터 벨기에 멜렉시스에 3세대 ToF 센서 패키지를 양산 공급한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고신뢰성 자동차향 이미지센서 CSP 패키지 특허인 네오팩 인캡(NeoPAC® Encap) 기술을 상용화한 제품이다.
멜렉시스의 3세대 ToF 센서가 탑재된 폴라리스웍스의 네오팩 인캡 패키지는 유럽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 탑재될 예정이다. 운전자 졸음 감시, 눈동자 인식 및 시선 전방 확인, 머리 방향 인식, 손 위치 및 스마트폰 사용, 음료 섭취 등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river Monitoring System)과 제스처 인식(Human Machine Interface)과 같은 차량 내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사용되는 ADAS(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센서 패키지다.
폴라리스웍스는 멜렉시스와 2019년부터 3세대 ToF 센서 패키지 개발을 시작했다. 지난해 네오팩 인캡 패키지가 전장용 부품 신뢰성 평가 규격 'AEC-Q100' 인증을 획득하면서 올해 멜렉시스로부터 양산 요청을 받았다.
폴라리스웍스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자동차향 고신뢰성 이미지센서 패키지 네오팩 인캡 양산을 본격화하게 됐다"면서 "멜렉시스가 유럽 주요 완성차 브랜드에 자동차향 ToF 센서를 독점 공급할 수 있는 독점권을 가지고 있고, 안정적인 양산 계획이 확보된 만큼 네오팩 인캡 제품의 양산 공급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폴라리스웍스는 멜렉시스에 2014년부터 자동차향 이미지센서와 1세대 및 2세대 ToF 센서를 네오팩 1세대 패키지(NeoPAC® I type)로 공급해왔다. 현재까지 이미지센서 패키지 160만개, ToF 센서 패키지는 140만개를 공급했다. 제품은 자동차 후방카메라와 차량 내 제스처 인식에 사용되며 BMW 등 유명 자동차 브랜드에 탑재되고 있다.
한편, 폴라리스웍스는 최대주주 폴라리스오피스, 종속회사 세원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그룹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자율주행차 등 차량용 센서 시장 공략, 초소형 적외선 온도센서 패키지 공급, 모듈러 임대 사업 진출 등을 통해 성장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조영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디딤이앤에프, 신규 브랜드 2종 론칭 '매출 확장'
-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 자가용 태양광 발전소 준공
- [Company Watch]'손바뀜 실패' 프리엠스, 매각 완주 가능성은
- 바이브컴퍼니, AI EXPO KOREA서 'AI 솔루션' 공개
- [Company Watch]'액면병합' 모비데이즈, 재무전략 재정비
- 시노펙스, 옌퐁사업장 IATF16949 인증 획득
- [Red & Blue]'삼성·애플·TSMC' 다 잡은 이오테크닉스, 그 끝은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사전증여' 제일엠앤에스, 안정적 승계 '주춧돌'
-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과학기술혁신장 수훈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사전증여 어려운 현실, 가업상속공제 부담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