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1년 07월 02일 16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바이오벤처 넷타겟(NetTargets)이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넷타겟은 조달한 자금을 약물 표적(타깃) 발굴 기술 고도화와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R&D에 사용할 예정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넷타겟은 최근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마쳤다. 2019년 시드 투자, 작년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 이후 1년 만의 추가 투자다. 당시 프리시리즈에 참가했던 원베스트벤처투자와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후속 투자(팔로우 온)를 진행했다.
이번 투자에는 원베스트벤처투자와 프렌드투자파트너스외에 CKD창업투자, 지유투자, DA밸류인베스트먼트, 스퀘어벤처스, 위벤처스, 비에스투자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VC들은 6월 말 기준으로 주금 납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된다.
넷타겟은 2019년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밖에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 지원금(5억원)과 프리시리즈A 및 시리즈A를 통해 조달한 금액은 약 1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넷타겟은 자체 데이터베이스인 'N-DB', 매커니즘 분석 플랫폼 'N-MAP', 신약개발플랫폼 'N-CAP' 등이 핵심 기술이다. 앞서 기술과 AI를 활용해 신약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개발 성공률을 높이는 구조다.
넷타겟은 이 기술들을 통해 암 등 복잡계 질환 발생 기전을 규명하고 신약 타깃을 발굴한다. AI 빅데이터를 통해 발굴한 유망 타깃은 추후 신약후보물질과의 결합 작업 등을 거치며 가치를 제고한다. 넷타겟은 자체적으로 신약물질 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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