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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놀루션, 카이스트와 '엑소좀' 기술이전 계약 체결 엑소좀 분리 기술 도입 통해 자동화 플랫폼 개발 진행 예정

강인효 기자공개 2021-08-23 16:35:37

이 기사는 2021년 08월 23일 16: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제놀루션은 카이스트(KAIST)와 엑소좀(Exosome) 분리 기술을 포함한 2종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제놀루션이 카이스트로부터 도입하는 엑소좀 분리 기술은 폴리페놀을 이용해 다량의 인체 유래 시료로부터 엑소좀을 신속하게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필터를 이용한 소변의 전처리 방법과 여과장치 특허를 통해 소변에서도 순도 높은 엑소좀을 분리할 수 있다.

엑소좀은 소변, 혈액 등 다양한 체액에 존재하는 30~100㎚(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크기의 소포체(Vesicle)다. 세포 간 정보 교환을 위해 분비하는 물질로, 세포 내부의 단백질·핵산·지질 등 다양한 물질을 다른 세포로 전달한다.

최근 조직 생검에서 액체 생검으로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인체 유래 시료에 포함된 엑소좀의 연구와 임상 적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엑소좀은 내부의 RNA·단백질 등을 통해 암과 같은 질환의 예측 및 조기 진단 모니터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세대 진단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제놀루션은 액체 생검에 필요한 엑소좀 분리 부문의 기술 2종을 이전받아 자동화 플랫폼(장비 및 키트)을 개발해 제품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기술 도입과 동시에 카이스트와의 기술 자문 및 개량 기술 공동 연구를 통한 특허권을 추가로 확보해 차세대 진단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엑소좀 분리 기술을 이용한 플랫폼과 현재 개발 중인 cfDNA 추출 플랫폼을 보유하게 됐다”라며 “암 검사에 혁신 기술인 액체 생검 시장 진입을 통해 추출 시스템 분야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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