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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 성지건설 최대주주 등극 1~3차 주식 경매 참여해 지분 29.28% 인수 "경영권 안정 추구"

윤필호 기자공개 2021-09-01 09:45:29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1일 09: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성지건설의 최대주주 보유 물량에 대한 1~3차 주식 경매에 참여해 416만8055주(29.28%)의 기명식보통주식을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성지건설의 최대주주가 됐다. 2대주주는 13.74%를 보유한 빌리언이다. 건설업계에선 대우조선해양건설의 3년 구조 개편 경험을 성지건설에 적용한다면 3년 후 전성기 모습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앞서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019년 한국테크놀로지로부터 인수될 당시 연간 수주 2600억원이었다. 이후 3년 만에 8배 수준인 연간 수주 2조원대로 끌어올렸고, 신용등급도 3단계 상승시켰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현재 성지건설의 최대주주 지위만 확보한 상태"라며 "2대주주 및 기존 주주들과 상의해 경영권 안정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예로 들며 "성공적 건설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52년 업력의 성지건설이 옛 명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최근 연속 수주 성공, 조기 분양완판, 신용등급 개선, 재무 안정 등을 앞세워 올해 수주목표를 1조5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상향시켰다. 지난 주주 간담회를 통해 2024년까지 탑(TOP) 20 건설사로 진입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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